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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AI 뉴스입니다.
기후변화가 인간 때문이냐, 자연적 현상이냐는 과학적 논쟁이 종결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마크 라이너스와 벤자민 하울턴, 사이먼 페리 등 연구진은 동료심사를 받은 과학 문헌의 99% 이상에서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킨다는데 의견일치가 이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동료심사를 거쳐 발표된 논문 가운데 3천 편을 무작위 추출해 분석하고, 별도의 8만 8125편에 대해서는 기후변화 회의론자들이 주장하는 핵심 단어인 '자연 주기'와 '우주 광선' 등을 검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을 인간의 활동이 아닌 자연현상으로 보는 논문은 28편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과학계에서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이라는 점을 확신하는 정도가, 진화론과 판구조론을 믿는 것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