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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남 여수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하던 선장과 승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산의 아파트에선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이 보닛을 열고 안으로 물을뿌립니다.
오늘(23일) 오전 1시쯤, 서울 관악구의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타며 1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선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하던 승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선원 A씨가 선장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해 해경이 출동했지만 배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선원이) 신고했고 연락이 끊긴 거죠. 신고자까지 해상 추락을 했다고 추정하고 수색을 하고 있어요."
해경은 경비함정과 드론을 이용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3시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선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 3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다른 층에서 동시에 불이 난 점을 토대로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안 위도 인근 바다에선 모터보트가 전복돼 3명이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부산경찰청, 부안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