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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맑은 가운데 쾌청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다만 출근하실 때는 쌀쌀한 아침저녁에 대비해 두툼한 겉옷을 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7도로 출발했고 당분간 아침 기온은 한자릿수를 나타내는 날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는 가을볕이 기온을 끌어올리며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위성>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나타나 있는 안개를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현재>현재기온은 서울이 6.4도, 광주 8.1도를 나타내고 있고요,
<최고>한낮에는 서울 18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고 모레 오전 한때 중서부지방에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정보1>요즘 기온변화가 참 크죠. 하루 사이에도 몇 개의 계절이 오가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이 맘 때는 무기력함과 우울감이 밀려들어 오는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날이 추워지며 해가 짧아지게 되면 일조량이 많이 줄어들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세로토닌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정보2>날씨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가볍게 산책하면서 햇볕을 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세로토닌이 증가해 행복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음식도 부족한 세로토닌을 채워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치즈, 바나나, 생선과 육류가 있습니다. 또 일정하게 취침시간을 정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들어주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잠들기 전 불면증의 큰 원인이 되는 스마트폰은 멀리해주시는 게 좋겠죠?
계절성 우울증은 멀리, 행복 가득한 가을은 가까이하시길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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