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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태어난 지 이틀 된 신생아에게 일명 공갈 젖꼭지를 물린 뒤 테이프를 붙여 고정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해당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한 산모는 신생아실 면회 도중, 침대 아래에 있는 처음 보는 공갈 젖꼭지를 발견했는데요.
투명 테이프가 길게 붙어있었습니다.
병원이 아기가 울까 봐 공갈 젖꼭지를 물렸는데 자꾸 뱉어내는 바람에, 자극이 없는 테이프를 붙여 둔 거였다는데요.
아이 부모에게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병원 측은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치료 목적이 아닌데도 신생아의 얼굴에 공갈 젖꼭지를 고정해두는 건 명백한 아동 학대라는 지적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 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인데요.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티켓 21만 4,000장을 팔았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이번 LA 콘서트를 계기로 역대 6팀 밖에 없는 박스스코어 '3천만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BTS 파워'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집안에 들어온 뱀 한 마리를 잡으려다 무려 20억이 넘는 집을 홀랑 태워버린 집 주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이 남성은 자신의 집에 자꾸만 출몰하는 뱀을 내쫓기 위해 지하실에 숯불을 피웠는데요.
숯의 연기를 이용해 뱀을 쫓아낼 계획이었지만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3층까지 번졌고, 약 280평 규모의 집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75명이 동원돼 다음 날 아침까지 진화작업을 이어갔지만 집은 결국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고합니다. 그래도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미국 CNN 방송이 자사의 간판 뉴스 진행자인 크리스 쿠오모를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인 윤리 조치를 어기고 친형인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성 추문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그의 형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는 전·현직 여성 보좌관 11명을 성추행 또는 희롱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후 지난 8월 뉴욕 주지사에서 물러났는데요.
쿠오모 전 앵커는 형이 입장을 표명할 때마다 조언했을 뿐만 아니라, 형의 성 추문 사건과 관련해 다른 매체가 보도하려는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NN은 쿠오모 전 앵커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친형의 일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최고 인기를 누리는 앵커였지만 결국 형의 성 추문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하다 해고당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