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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 표심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호남 홀대론'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한 윤 후보는 대학로에선 이준석 대표와 2030세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외연 확장 행보를 계속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주 충청권 방문에 이어 충청 도민이 주최한 국가균형발전 결의대회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충청이 신성장·첨단산업의 주축이 되려면 지역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전남 향우회에도 참석한 윤 후보는 '전두환 망언'을 의식한 듯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헌법 정신을 피로 지킨 항거"라고 말했고, 광주지검 근무 인연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엄청난 공로를 했고…제가 대통령 되면 절대 호남 홀대론이라는 말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로로 이동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청년예술인들을 만나며 2030세대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대선 후보
- "언제부턴가 청년들이 자신의 혼을 발산하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고…."
수백 명의 시민과 거리 행진도 함께하며 달고나 뽑기를 하거나 시민들과 사진 촬영도 이어갔습니다.
- "대한민국! 윤석열!"
이 과정에서 한 장애인 단체는 윤 후보를 예고 없이 찾아와 국회 계류 중인 장애인 관련 법안의 연내 개정을 촉구했고 윤 후보가 국토위 여야 간사 간 조속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