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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 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0시 보신각 타종으로 시작해 오전 11시 국회 취임식 그리고 용산 시대를 알리는 기념식과 내외빈 만찬이 숨 가쁘게 진행됩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월 10일 0시, 새 대통령 임기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종이 울립니다.
서초동 자택 앞에서 간단한 축하행사를 마친 윤석열 새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뒤 11시에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에 도착합니다.
국회 앞마당을 메운 4만 1천여 명의 참석자는 경제계 인사 400여 명과 해외 귀빈 140여 명, 전 대통령 유족, 일반 시민으로 구성됩니다.
▶ 인터뷰 : 김연주 /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
- "다른 전직 대통령 가족은 예를 들면 윤보선 전 대통령 유족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 대통령은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주제에 맞춰 취임 연설을 합니다.
길게는 1시간 반 동안의 취임식을 끝낸 뒤 오후에는 '용산 시대'를 알리는 현 국방부 인근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인사와 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와 만찬이 이어집니다.
취임식 예산은 역대 최고 비용인 33억 원인데
인수위는 "물가상승률 고려하면 소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회자와 축하공연자는 당일 공개되며 일반인 참석자는 취임준비위원회 사이트에서 신청을 완료한 3만 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됩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엔 청와대 경내도 국민에게 개방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