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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다시 두 다리로>
지지대를 잡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남성.
2011년, 28살이던 게르트 얀 오스캄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는데요.
12년이 지나 이렇게 기적적으로 자신의 다리로 걷게 됐습니다.
스위스 로잔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른바 '디지털 브리지' 덕분인데요.
뇌와 척추에 일종의 전극들을 이식해 그 사이로 디지털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그가 '걷고 싶다'고 생각하면 신호가 척추 전극으로 전달되고 이윽고 다리를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기술 발전과 환자의 재활 의지가 만들어낸 12년 만의 기적,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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