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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안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오늘은 고온을 꺾어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주로 충청과 남부, 제주를 중심으로 내리겠고 이들 지역은 낮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정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지금은 주로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는 점차 충청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전남 해안, 경남에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요.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17.2도, 광주는 1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0도, 대구는 17도로 충청 이남 지역은 평년 기온을 2~6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내일도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까지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구름을 통과해 지상까지 내려와 기미나 노화 등 피부 손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인데요. 얼굴에 바를 경우 한 번에 500원 동전 1개 크기 정도로 최대한 많은 양을 발라주고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온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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