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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살아 있는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버려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틀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아주 작은 새끼 강아지들이 버려진 소주병, 맥주캔과 함께 봉투 안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당시 해수욕장 인근을 지나가다가 낑낑 소리를 듣고 묶여있는 쓰레기봉투를 열였더니 그 속에 놀랍게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새끼 강아지가 6마리나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비닐봉지가 꽁꽁 묶여있어 속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걸로 보인다는데요.
신고를 받은 태안 동물보호협회는 명백한 동물 학대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새끼 강아지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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