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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시간과 일상을 담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 했습니다.
굿모닝 문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작가는 캔버스 위에 '글로리어스'라는 자신만의 멀티버스를 창조했습니다.
파이와 조이라는 두 주인공이 토끼·말·고양이 등의 동물과 평화롭게 공존합니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가상세계 속 각자가 놓인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시간을 탐구하는데,
다양한 형태의 시계가 등장하고 소재들이 가리키는 특정한 시점을 통해 끊어지지 않고 지속하고 있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인터뷰 : 이선근 / 작가
- "글로리어스라는 세계는 편견이나 선입견이 존재하지 않는데 지각이 흠이 아니에요. 이 작품은 지각하는데도 기쁘게 항상 말이 달려가고 있거든요. 지각 왕에게 주는 트로피를 받은 그 장면을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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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한 대지와 바다, 꽃과 하늘, 파랑새와 사람을 닮은 고양이 캐릭터가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캐릭터와 작품의 주된 공통점은 '치유 그리고 행복'입니다.
막연한 행복이 아닌 고양이와 나무, 산과 바다 등 일상에서 느꼈던 행복이 '기억의 방아쇠'가 되고 작가 개성이 담긴 색감이 더해져 캔버스 위에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구채연 / 작가
- "고양이를 의인화시키거나 그리고 사랑스러웠던 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작업입니다. 순간순간 사랑했던 그런 기억들 감사했던 기억들을 모두 모아서 작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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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에서 이름을 바꾼 국가유산청이 KPOP 스타들과 함께 대대적인 국가 유산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려고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지역 소재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