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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통령실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진행 중인 국회로 가봅니다.
채 해병 수사외압 의혹을 두고 온종일 공방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유승오 기자, 새롭게 공개된 내용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전 10시 시작된 운영위 현재 9시간 넘게 진행중인데요.
뜨거운 공방만 오갔을 뿐 눈에 띄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에 대해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로 분류하는 작업은 아직 기한이 도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선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이 이뤄진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질문 2 】
대통령실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대정부질문도 앞두고 있잖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내일부터 사흘간 이어집니다.
채 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북한의 오물 풍선 등을 놓고 야당의 공세, 정부여당의 방어가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채 해병 특검법과 방송 4법,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6월 임시 국회, 그러니까 오는 목요일까지 본회의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까지 검토하는 등 이번주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