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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스페셜] 정운갑 앵커의 클로징
(2024년 7월 7일)
교황청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성인의 품에 오를 수 있는 시복(諡福) 추진 대상자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가톨릭을 대표하면서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큰 어른’ 이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정의 법치 공정 화합 등을 내세우지만 말만 앞설 뿐, 행동은 뒤따르지 않는 이중적 행태가 많아 지탄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특히 소리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이는 없고,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만 커지는 듯 해 안타깝습니다.
90년대 초 경북 군위 생가를 동행 취재했을 당시, 동네 어른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던 김 추기경의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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