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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감독이 5개월째 공석이던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앞서 외국인 감독을 고집했던 대한축구협회 수뇌부가 결국 홍 감독을 선택한 겁니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자진사퇴 뒤 10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데요.
2027년 사우디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누리꾼들은 "이틀 전에도 거절하더니 갑자기 왜", "2014 브라질 월드컵 악몽이 떠오른다", "전술도 없고 자질도 부족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K리그 울산 팬들은 "시즌 중 감독을 빼가는 건 리그를 무시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