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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국회팀 장명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장 기자, 오늘 오후 5시 10분 MBN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차 방송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쟁점은 뭐가 될까요?
【 답변 1 】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국민의힘 내홍의 진원인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이 큰 쟁점이 될 것이고요.
어제 합동연설회에서 나온 한동훈 후보의 '사천 의혹'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크게 구도를 보면 나경원·윤상현·원희룡 이 세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강하게 견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첫 여론조사도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 적합도를 45%를 기록하며 가장 앞서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 '어대한' 기류를 깰, 판을 흔들 후보들의 한 방이 있을 지 눈 여겨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질문 1-2 】
신경전이 너무 과열되면서 사실 정책이나 공약은 잘 안보인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 답변 1-2 】
네 그렇습니다.
그런 지적을 의식했는지, 어제도 선거관리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이 당부에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우리 후보들께서 또 명심하셔야 될 것은 '우리 친구 아이가'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지나친 네거티브에 당 쇄신이나 향후 정국에 관한 논의는 뒷전이 됐단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저희 MBN TV토론회에서 다양한 컨텐츠와 심층적인 질문을 많이 준비했다고 하니까요.
5시 10분, 본방사수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질문 2 】
민주당 얘기도 좀 해보죠.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대진표가 완성이 됐죠.
현장 보니까 최고위원 후보도 꽤 왔던데요?
【 답변 2 】
네 현장 영상을 좀 보면요.
시작부터 박수에 꽃다발까지, 당선 현장인지 출마 현장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였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도전장을 '또대명' 흐름이 사실상 끝까지 갈 것으로 전망이 되고요.
그래서인지,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후보 5명도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최고위원 후보님들 거기 서 있는 거 심심하시면 이리 오시죠.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이리로 오십시오."
저마다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했던 후보들로, 이 전 대표 옆에서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남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함께 찍은 사진을 곧장 SNS에 공유하면서 너도나도 구애에 나섰습니다.
【 질문 2-2 】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사탄핵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죠?
【 답변 2-2 】
네. 이 전 대표는 질서 유지를 담당할 검찰이 근본질서를 파괴하는 세력이 되고 말았다고 했는데요.
검사 탄핵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정 권력 자체가 돼서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니까 당연히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조금이나마 눈곱만큼이나마 책임을 물어야…."
그러면서, 검찰 조직이 국회를 향해 겁박하는 건 내란 시도다 마찬가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질문 3 】
검사 4인 탄핵안 중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에 대해서 기권표를 던진 의원이 곽상언 의원이 입장 표명을 했다면서요?
【 답변 3 】
곽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해서만 근거가 부족했다며 기권표를 행사했는데요.
이게 당론으로 채택된 사안인데다가, 곽 의원이 당직까지 맡고 있던 상황이라 반발이 거셌습니다.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곽 의원의 장인인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원색적인 비판이 터져나왔는데요.
결국, 당론 채택 여부를 확실히 인지하지 못 했다고 사과하며 원내부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