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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당원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텃밭인 영남과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막판 표심을 가를 변수를 최돈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지만 구도는 한동훈 대 반한동훈입니다.
정책과 비전은 묻혔고 상호 비방만 난무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판세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승부를 가를 변수로 투표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선거인단은 모두 84만 3천여 명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 눈에 띄는 건 지역별 비중이 변했다는 겁니다.
먼저 절반을 넘다 10%p 넘게 줄어든 영남권은 여전히 가장 관심이 가는 지역입니다.
인구 대비 당원이 가장 많고 결집력과 투표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네 후보 모두 이곳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나경원 (지난 12일 대구 합동연설회)
- "모태 TK"
▶ 인터뷰 : 원희룡 (지난 12일 대구 합동연설회)
- "대한민국과 우리 당을 지켜준 대구·경북"
▶ 인터뷰 : 윤상현 (지난 12일 대구 합동연설회)
- "영남의 뜨거운 피"
▶ 인터뷰 : 한동훈 (지난 12일 대구 합동연설회)
- "대구·경북의 위대한 시민들의 애국심"
수도권은 반대로 당원 비율이 늘어 40%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한 원외당협위원장은 최근 들어 젊은 층이 많이 가입했고 민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어서 표심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투표율이 높아지면 이른바 조직표 영향이 줄어들 거란 관측과 함께 각종 네거티브 공방 여파와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은 판세를 흔들 변수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