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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처서'를 지나고도 기나긴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주말에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곳으로는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는데요.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일요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5~20mm, 영남지역으로는 5~40mm가 되겠습니다.
서울은 오늘 밤사이에도 또다시 열대야가 예상돼, 내일로 37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겠는데요, 관측 이래 최장 기록입니다.
또 내일은 동쪽지역의 폭염이 심하겠습니다. 강릉이 34도, 대구와 창원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월요일에도 남부와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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