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를 앞서며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등을 빚어온 TV 토론 규정과 관련해선 양측이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다음 날부터 3일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주와 같은 수치로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월즈 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전보다 3%포인트 오른 42% 선호도를 기록해 이미지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팀 월즈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지난 22일)
- "4쿼터입니다. 뒤지고 있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달려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 토론 규칙이 CNN 때와 동일하게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불공정한 ABC 가짜 뉴스가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불만은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어제)
- "다른 방송사 토론을 원합니다. 나는 토론 때문에 이겼어요. 바이든에게 물어봐요."
토론 도중 음소거 규정과 관련해 CNN 때와는 달리 마이크를 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해리스 부통령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뉴욕 타임스는 현재 초박빙 경쟁을 벌이는 경합주에서 가장 큰 이슈는 경제가 될 것이며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해리스 #트럼프 #컨벤션 효과 #TV 토론 규칙 #음소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