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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야외 행사장 불꽃 특수효과가 관람객석을 향해 발사되는 사고로 17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영화제의 행사장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시설 구조 등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지난 7일 진행했는데요.
해당 특수효과의 발사좌대를 제출받아 기기 결함 등을 정밀 검사하고, 특수효과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음악 행사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2,000여 명이 앉아 있는 객석을 향해 발사되면서 발생했는데요.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사고 관련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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