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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한 대가 경차를 밀면서 비탈길을 역주행해 내려옵니다.
운전자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을 붙잡아 보지만, 계속해서 미끄러지는데요.
인도로 진입하려 하자, 순찰차 한 대가 달려와 겨우 차량을 막아섭니다.
▶ 인터뷰 : 비산지구대 이성민 경사
- "아파트 단지 길이 내리막길이다 보니까, 사고가 더 크게 날 것 같아서 순찰차로 막게 된 거거든요."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가 내리막길에 주차한 뒤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내리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가 덮칠 뻔한 인도 바로 옆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 경찰관이 기민하게 대응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영상 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