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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만과의 원정에서 첫 승을 따낸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여전한 전술 부재 논란과 또다시 불거진 불공정한 감독 선임 의혹에 대해 홍 감독은 어떤 답을 내놨을까요?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만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두고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덤덤한 표정으로 귀국장에서 들어섭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국가대표팀 감독
- "두 경기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는 생각을 하고…."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여전히 전술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술 변화가 주효했다"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국가대표팀 감독
- "그 부분에서는 제가 동의하기는 어렵고요. 전술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4일 국회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홍 감독은 "국회에 나가 아는 사실들을 밝히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국가대표팀 감독
- "그거(증인 출석)는 나중에 그런 일이 있게 된다고 하면 당연히 잘 할거고요. 그다음에 특별히 제가 아는 내용은 없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다음 달 요르단과 이라크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