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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증거 인멸 우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윤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 심문 8시간 만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초유의 '법원 난입'…이틀간 87명 체포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대규모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법원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관과 취재진을 폭행하기까지 했는데, 이틀간 총 87명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 구속 후 첫 조사 불응…강제 조사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이후 공수처의 첫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내일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부르거나 구치소로 직접 방문해 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야권과 형평성 안 맞아"…"당연한 결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구속 수사 잣대를 이재명 대표에게도 적용하라"고 직격했고, 민주당은 "구속은 당연한 결과이며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