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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검찰은 오늘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구속영장 재신청을 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최민성 기자, 법원이 검찰의 구속 기간 연장 재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렸습니까?
【 기자 】
취재진이 오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아직 특별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약 4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쯤 재신청했는데요.
17시간이 넘도록 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자 검찰 역시 초조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구속기간이 오는 27일에 만료되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안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속 연장이 허가되면 구속 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인데요, 검찰은 즉시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현직 대통령 신분임을 감안해 검찰청으로 윤 대통령을 부르기 보다는, 구치소로 검사가 방문하여 조사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또다시 법원이 불허 결정을 내리면 검찰은 구속 만료인 27일 이전에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널길 전망인데요.
만약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은 1심 재판 기간 동안 최장 6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검찰이 구속 기소하지 않고 일단 풀어주고 향후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거쳐 기소할 수도 있긴 한데요.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을 검찰이 석방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