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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7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보다 3.1%p 앞서는 결과가 나왔는데, 불과 일주일 전 같은 조사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앞섰었습니다.
두 조사 모두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띠면서, 민심이 한 치 앞을 모르게 요동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49.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응답은 46%로 정권 교체론이 3.1%p 앞섰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에선 정권 연장론이 2.4%p 차이로 우세했는데, 결과가 뒤바뀐 겁니다.
다만 두 조사 모두 격차는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5.4%, 더불어민주당이 41.7%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했고, 민주당은 2.7%p 상승했는데,
지난주 오차 범위 밖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는 일주일 만에 오차 범위 내인 3.7%p 차로 좁혀졌습니다.
같은 기간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집권 세력 선호도는 정권 교체가 9%p 앞서는 흐름을 보였고, 정당 지지도는 여야가 1%p 차로 초박빙 형태를 보였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각 진영이 모두 결집하며 국민의힘 상승세와 민주당 하락세 흐름이 각각 일시 멈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여야 모두 관건은 중도층에 있다고 보고 설 이후 캐스팅보트 중도층 공략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고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