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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제 로봇들은 공장의 제조 공정을 넘어 식당, 쇼핑몰에서 활용되며 우리 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죠.
이제 국내 대기업들이 가정용 로봇까지 내놓기 위해 로봇 전문 기업들을 인수하며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예린 기자가 전합니다.
【 기 자 】
바쁜 식당, 주방에서 음식을 가지고 나온 로봇이 문턱을 넘나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공항에서는 마주오는 사람을 피해 물건을 나릅니다.
이 서빙 로봇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만들었는데, LG전자가 최근 이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로봇 소프트웨어와 제어 기술을 확보한 LG전자는 이를 접목해 집에서도 쓸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AI를 탑재한 가정용, 상업용 로봇이 직접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로 꼽히는 가운데, 로봇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도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미래로봇추진단도 출범해 지능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서두를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한재권 /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 "AI가 로봇의 몸체를 가지고 실제 생활공간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조업 현장에서 먼저 쓰일 것 같고, 가정으로 하나둘씩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SK그룹이 산업용 로봇 분야에 강점을 가진 유일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확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유영모
영상출처 : 유튜브 @BearRoboticsKorea
@rainbowrob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