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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를 향한 여당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는데요.
추경 뿐 아니라, 외교와 경제 등 전방위적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어서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 소추안에 (미국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 정책을 고집했다는 문구를 포함시켜 미국 조야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제사회와 국내 시선이 싸늘해지자 서둘러 가면을 바꿔 쓴 것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외교관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021년 7월)
- "해방 후에 미군이 38선 이남을 점령했던 사실은 역사적 사실이고 미군 본인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점령군이라 표현했고…."
앞서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21년 "친일 세력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비판한 겁니다.
이어, '반도체 특별법'을 고리로 이재명 대표의 경제관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반시장적·반기업적 이미지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민노총을 비롯한 좌파 세력을 달래보려는 이중 플레이입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검증하는 '이재명 시리즈'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조기 대선을 의식해 표를 얻기 위한 선거용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깎아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한 지도부도 이재명 대표가 실용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 대표의 발언이 식언이라는 건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고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