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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
상대적으로 적은 개발비와 유지비로 오픈AI의 AI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 큰 파장을 줬는데요.
보완점도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사용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할 가능성과 중국 정부의 사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요.
답변에 있어서 일관성이 부족하고 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딥시크에 '독도는 어느 나라 영토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봤더니
영어로 질문했을 때는 "중국 영토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역사적, 법적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한글로 질문했을 때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딥시크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 딥시크가 "중국 영토"라고 답변한 겁니다.
특히 센카쿠열도를 '댜오위다오'라고 표현했는데요.
일본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연한 것을 왜곡해 버리는 것이 딥시크"라며 "위험한 딥시크를 내려받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