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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최근 LG배 결승에서 논란이 된 사석 관련 규정을 세 달 만에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기원은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석 보관 규정을 두 번 위반하면 경고 누적으로 반칙패를 선언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한국기원은 지난달 열린 LG배에 앞서 중국기원을 비롯한 대회 참가선수들에게 관련 규정을 공지했지만, 결승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이 사석 규정을 위반해 반칙패와 기권패를 당하며 중국 측이 거세게 항의한 바 있습니다.
한국기원은 "중국기원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다가올 농심배, 쏘팔코사놀배 등 국제대회 정상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재호 / 한국기원 사무총장
- "앞으로 향후 세계대회에서 문제없이 통용될 수 있는 규정 제정을 위해서 중국, 일본 등과 적극 협의해나가겠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