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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 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4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새롭게 K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전북 포옛 감독에게 다른 감독들이 경고장을 날리는 등 치열한 입담 대결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이규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롭게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포옛 감독에게 국내 감독들이 뼈 있는 조언과 애교가 섞인 환영 인사를 건넵니다.
▶ 인터뷰 : 박태하 / 포항 감독
- "인사 말씀할 때 어렵다 말씀하셨는데, (K리그) 진짜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저희 광주를 절대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저기 FC서울, 포항, 울산, 제주, 대전을 이기면 우승에 가깝습니다. 좀 이겨주십시오."
▶ 인터뷰 : 거스 포옛 / 전북 현대 감독
-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북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디어데이의 또 다른 주인공은 지난 시즌 강력한 카리스마로 울산의 3연패를 이끈 김판곤 감독!
-"우리가 왕이야! 왕권에 도전하는 애들 어떻게 하자고 그랬어?"
▶ 인터뷰 : 김판곤 / 울산HD 감독
- "제가 조금 오버를 했는데요. (선수) 자기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희균과 서명관 등 젊은 피 영입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며 K리그 4연패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판곤 / 울산HD 감독
- "모든 팀들이 울산의 4연패를 막으려고 애를 쓸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고 반드시 4연패 달성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 K리그는 오는 15일 막을 올립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새봄
출처 : 유튜브 울산 HD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