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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레리노 최초로 스위스 로잔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윤재 군이 어제(12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윤재는 세계 5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고전 발레 '파리의 불꽃'과 현대 발레 '레인'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윤재는 꿈의 무대였던 로잔에서의 경험이 긴장되기보단 즐거웠다며, 오히려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윤재 / 서울예고 2학년
- "다리가 두꺼워서 몸이 무거워보인다 그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에 엄청나게 콤플렉스였어요. 오히려 로잔에 가서 저의 다리가 예쁘다고 해주시고, 자신만의 매력이, 가슴을 울리는 마음, 춤 표현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던 것 같아요."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