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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석방과 탄핵 심판은 별개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만이 답"이라며 탄핵 가결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주말 집회에 잇달아 참여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혼란을 그대로 방치하는 건 파멸에 이르는 길"이라며 "쟁점이 명확하고 증거가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속한 윤석열 파면이 이 사태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수습하는방법입니다.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오늘로 13일째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모인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치열하게 싸워나갈 방법을 논의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불안해하십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아무리 밤이 길어도 결국 새벽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
야권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요구"하며, 매일 저녁 7시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리는 장외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보협 /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파면이 결정될 때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탄핵촉구 시민집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야5당과 비상 공동 행동에 나선 민주당은 앞으로 매일 두 차례 비상 의원총회를 여는 등 막판 탄핵 여론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