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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없는 게 없는 편의점에서 이제 옷까지 팔기 시작했습니다.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편의점이 옷을 내놓는 이유가 뭘까요.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킷과 티셔츠, 양말 등 다양한 의류가 편의점 매대에 진열돼 있습니다.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한 패션 브랜드와 편의점이 손잡고 선보인 제품입니다.
전국 3천 개 매장에서 24시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호 / 경기 의정부시
- "양말에 구멍이 나서 편의점에서 급하게 양말을 구매하거나, 너무 추워져서 속옷을 구매하거나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편의점에서 옷을 사는 게 익숙한데, 한 편의점 회사는 의류로만 한해 1천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매장 한편이 이렇게 패션·뷰티 코너를 따로 마련한 편의점도 있습니다."
일명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함께 내놓은 제품으로 MZ세대와 외국인 손님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이삭 / 경기 파주시
- "편의점에 잠깐 살 게 있어서 들렀는데 옆에 옷이 보여서 구경했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3만 원이 넘어가는 의류는 편의점 제품 중 가격대가 있는 만큼 객단가도 높일 수 있습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이호준 VJ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