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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술기운에 얼굴이 벌개진 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전현무와 보아.
보아가 전현무 어깨에 기대기도 하고, 얼굴을 만지는 등 스킨십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 시청자가 전현무와 방송인 박나래와의 교제설을 묻자, 보아는 "전현무가 아깝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후 보아는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처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방송은 평소보다 언행이 거칠어지고, 도를 넘는 행동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SNS 라이브 방송은 10대 시청자 비중이 높은 만큼, 음주 장면이 청소년에게 쉽게 노출돼 음주를 미화하거나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에 '술방'에 대한 제도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행 법률상 SNS는 개인 미디어로 분류돼 직접적인 규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자체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만, 단순히 ‘팬들과 술 한잔하며 소통’하는 수준의 콘텐츠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