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여러 차례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중국인 관광객이 이번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 시내버스 안, 한 중국인 여성이 창문 밖으로 담배를 들고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어르신 승객은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는가 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라며 호통을 쳤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담배를 손에 쥔 채 태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른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성은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린 뒤 창문을 닫았습니다.
이에 버스 기사는 차량을 멈추고, 여성에게 다시 한 번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비매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제주의 한 거리에서 중국인 여성이 어린아이에게 길거리 대변을 보게 해 논란이 일었고,
서울의 한 식당에서는 종업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여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