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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플레이버튼 - [굿모닝경제] 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 / 지방 저가주택 취득세 완화 / 코레일 철도 유지보수 분야 첫 수출
- 정부가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면서 인하율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로 휘발유와 경유 인하율은 각각 5%p... 2025-04-23 07:00

- 비트코인, 46일 만에 9만 달러선 회복…금과 유사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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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9만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 2025-04-23 03:33
안보람

- "업무 중요도 따라 월급 달라진다"…승부수 던진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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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직무급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합니다.
오늘(22일)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롯데이노베이트에 이미 도입한 직무와 전문성... 2025-04-22 21:28
김지영
플레이버튼 - 최태원 "보호무역 30년 간다"…기업들 관세 장벽에 총력전
- 【 앵커멘트 】
정부의 협상 노력에 발맞춰 민간 기업들도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회를 찾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미중 패권 전쟁이... 2025-04-22 19:00
민지숙
플레이버튼 - [단독] 지반침하 두려움 큰데…사고위치 '지번' 돌연 숨긴 국토부
- 【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는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나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JIS라고도 불리는 지하안전정보시스템을 2018년부터 운영해 왔습니다.
원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 몇 번지인지까지도 알 수 있게끔 세부적으로 공개했었는데, 국토부가 지난주부터 돌연 상세한 주소는 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지하안전정보시스템, JIS 화면입니다.
각 시군에서 국토부에 보고한 지반침하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구축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돌연 사고 장소의 구체적인 지번과 지도를 비롯해, 기존에 누구나 볼 수 있었던 대부분의 정보가 일반 회원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차단됐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이 부분을 클릭하면 사고 위치 지도와 간략한 정보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뜨지 않는 상태입니다."
일반 시민이 직접 지반 침하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이트의 도입 취지와는 동떨어진 조치입니다.
▶ 인터뷰 : 국토교통부 관계자
- "사고신고를 하고 그 이후에 발생원인이나 복구에 대한 걸 수시로 변경하는 사항이 있거든요. 그런 세부정보까지 계속 다 공개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지난 6년 동안 공개되던 정보를 갑자기 가려버린 이유라기에 국토부의 해명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조은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
- "(정보)업데이트일을 병기한다거나, 충분한 정보가 아니라는 걸 병기해서 시민들이 정보 현황을 알 수 있게만 해주면 되는 부분인데…."
▶ 인터뷰(☎) : 채 진 / 목원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국민의 안전 활동이나 재난방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 데이터는 제3자 정보가 있지 않은 한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서울시도 지반 침하 지역의 지번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주변 주민에게라도 정확한 위험 지도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2025-04-22 19:00
전민석
플레이버튼 - 가격 고공행진에…"오징어 사느니 낙지 산다"
- 【 앵커멘트 】
오징어 가격이 치솟으면서 '금징어'라고 불리고 있죠.
그런데 두 달 연속 20%가량 가격이 오르면서 이젠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를지경입니다.
어획량이 줄어서인데,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 물가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대형마트 수산물 매대입니다.
생물이 아닌 해동된 국내산 손질 오징어가 2마리에 1만 2천 원에 달하는 등 훌쩍 뛴 오징어값에 소비자들 발길이 뜸합니다.
▶ 인터뷰 : 정병숙 / 서울 종로구
- "이 정도 크기면 한 마리에 2천 원 정도 했었던 거 같은데…. 이거 사느니 낙지 사겠어요."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실제로 지난달 물오징어는 2월 대비 약 20%, 게도 22% 넘게 뛰며 소비자들이 느끼는 수산물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물오징어의 경우, 두 달 연속 20% 급등한 건데, 지난달 1kg당 9,500원가량인 걸 감안하면 1년 전보다 무려 143% 넘게 뛴 가격입니다.
지난해 전국 오징어 생산량이 약 1만 3,500톤으로 2023년보다도 42% 줄어들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탓입니다.
▶ 인터뷰 : 예상욱 /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 "우리나라 인근 지역의 해수면 온도 증가가 가장 결정적인 (어획량 부족) 원인이고, 예전에 대구, 명태처럼 오징어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나 달걀 같은 축산물도 6% 넘게 상승해 소비자 주머니 사정을 더욱 팍팍하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트 소비자
- "(달걀이) 비싸서 저도 30% 할인하는 거 골랐어요. 조금 좋은 걸로 먹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부담스러워요."
관세 정책과 높은 원 달러 환율이 계속 먹거리 물가를 자극할 거란 우려가 나오면서 서민들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박경희
2025-04-22 19:00
김태형
플레이버튼 - 화랑미술제 줌인에디션6 'KB스타상'에 이다연 작가
- KB금융그룹이 2025 화랑미술제 특별전 '줌인 에디션 6'에서 이다연 작가를 'KB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600명이 공모한 이번 특별전에서 수상한 이 작가에게는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에서 배부되는 달력 제작 협업과 함께 각종 특별전시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번 '줌인 에디션6' 특별전이 열린 제43회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트페어로, 올해엔 역대 최대 규모인 6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양종희 / KB금융그룹 회장
- "줌인 프로그램이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KB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영호 기자]
2025-04-22 10:00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인하폭은 일부 축소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두 달 추가 연장하되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6월 30일까지로 2개월 연장됩니다.
휘발유 인하율은 당초 15%에서 10%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축소됩니다.
기재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한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L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됩니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입니다.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휘발유는 L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경감된 수준입니다.
다만 기존과 비교했을 때 휘발유는 L당 40원, 경유는 46원, LPG 부탄은 17원씩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 왔으며,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해 15번째 연장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오늘(22일) 관련 고시를 시행합니다.
석유정제업자 등에 이달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이 제한됩니다. 휘발유·경유는 작년 동기 대비 115%, LPG 부탄은 120%로 제한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은 금지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2025-04-22 09:55
김세은
![[속보] 코스피 2481.18(▼7.24p, 0.29%), 원·달러 환율 1421.5(▲2.4원) 개장](https://img.mbn.co.kr/filewww/break_news_v1.jpg)
- [속보] 코스피 2481.18(▼7.24p, 0.29%), 원·달러 환율 1421.5(▲2.4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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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81.18(▼7.24p, 0.29%), 원·달러 환율 1421.5(▲2.4원) 개장 2025-04-22 09:05
![[속보] 유류세 인하 연장…인하폭 축소, 휘발유 15→10%·경유 23→15%](https://img.mbn.co.kr/filewww/break_news_v1.jpg)
- [속보] 유류세 인하 연장…인하폭 축소, 휘발유 15→10%·경유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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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연장…인하폭 축소, 휘발유 15→10%·경유 23→15% 2025-04-22 09:05

- 미취업청년에 희망연봉 물었더니…최소 '이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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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들이 일할 의향이 있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은 평균 3천46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7∼10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과거 일주일간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하지 않고 정규교육 기관에 재학 중이지 않은 전국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오늘(22일) 전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포인트입니다.
3천만∼4천만 원(39.2%)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2천500만∼3천만 원이 22.6%, 2천500만 원 미만이 20.2%였습니다.
뒤이어 4천만∼5천만 원(7.2%), 1억 원 이상(4.4%), 5천만∼6천만 원(3.4%), 6천만∼1억 원(3.0%) 순이었습니다.
학력 별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는 평균 3천227만 원, '대학교 졸업 이상'은 3천622만 원이었습니다.
미취업 청년 4명 중 3명은 한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6.4%로, '대체로 부족하다'가 42.6%, '매우 부족하다'가 33.8%입니다. '보통'은 21.2%였고 '대체로 충분하다', '매우 충분하다'는 각각 1.2%에 그쳤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240명)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260명) 두 그룹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스펙 요구(19.6%), 자신감 저하·의욕 감소(14.6%) 등을 꼽았습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미취업 청년들은 구직을 안 하는 이유로 자격증·시험 준비(19.6%), 적합한 일자리 부족(17.3%), 일정 기간 휴식(16.5%), 과도한 스펙·경력 요구(13.8%) 순으로 답했습니다.
가장 우선돼야 할 정책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32.7%)가 가장 많이 뽑혔고 경제적 지원 강화(18.2%), 실무 기회 확대(16.0%) 등 순이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2 09:03
정민아
플레이버튼 - 다시 태어난 1981년생 과자…과자 회사가 추억 파는 이유는?
- 【 앵커멘트 】
요즘 과자 회사들이 40년 전 과자를 재출시하는 등 추억팔이에 한창입니다.
저출산으로 과자 먹을 아이들이 줄어든 탓인데,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45살 손종명 씨, 요새 수시로 편의점 앱을 켜서 재고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1981년에 처음 출시된 카레맛 과자를 찾는 건데, 그동안 두 번이나 단종됐다가 최근 예전 모습 그대로 재출시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손종명 / 카레맛 과자 팬
- "향부터 '이거 찐이다' 생각했는데, 하나 먹고 그것의 감동은 누구나 왔을 거예요. 이 과자를 좋아했던 분들은."
이 과자 한 개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 3천 명이 모였고 마침내 제조사가 응답한 겁니다.
"생감자로 만든 포테이토칩"
45년 전 출시됐던 감자칩도 다시 세상에 나왔는데 당시 방영된 고 이주일 씨의 광고도 함께 공개돼 추억을 자극합니다.
▶ 인터뷰 : 오영주 / 제과업체 관계자
- "예전에 즐겨주셨던 팬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잡을 수 있고, 새로 맛보는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움을 줄 수 있겠죠."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최근 식품업계는 잇따라 추억의 맛 되살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바나나우유는 13년, 이 감자칩은 8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출산으로 과자 먹을 아이들이 줄어들자 어른들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신규 브랜드를 만들기에는 너무나 비용도 많이 들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존에 성공했던 히트 브랜드를 되살리는 게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
돌아온 옛날 과자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으로, 젊은 층에는 신선함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임주령 2025-04-22 08:16
정설민
플레이버튼 - 최상목 부총리, 한미 2+2 통상협의 참석 위해 오늘 방미길
- 【 앵커멘트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별 관세 협상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의 협상이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미 재무·통상장관 간 2+2 통상 협의는 우리 시각으로 모레(24일) 저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데요.
오늘(22일)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내일(23일)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속속 방미길에 오릅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추진 중인 제철소 건설 사업에 라이벌 관계인 포스코그룹이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생산공장으로 철강 관세를 피하려는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건데, 트럼프발 통상 위기가 두 그룹을 손잡게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포스코그룹 관계자
- "모빌리티용 고품질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관세 협상'을 위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면서 한미 간 통상 협의도 본격 시작됩니다.
한국과 미국의 재무장관과 통상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2+2 형태인 만큼,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내일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발 관세 부과 이후 처음인 이번 한미 양국의 통상협의는 한국 시각으로 24일 열리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역균형과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어제)
-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앞선 일본과의 협상처럼 관세논의에 앞서 방위비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쉽지 않은 협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2025-04-22 07:02
강서영
플레이버튼 - [굿모닝경제] '토허구역' 입주권도 허가받는다 / 건강보험 진료비 28% 상승 / 6000가구 행복주택 모집 시작
- 이제부터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개발 입주권을 매수할 때도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토허구역에 대한 혼란이 커지면서 정부가 내놓은 가이드라인인데, 취득 절차도 4개월 안에 마무리해야 하고 실거주 의무도 즉각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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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사이에 국민 1인당 건강보험 지출이 28%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료비 증가가 주된 원인인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암 등 고비용 질환의 외래 진료와 고가 서비스 이용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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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전국 49개 단지에서 총 6174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수도권 1521가구와 비수도권 4653가구로 소득과 나이 등 자격을 검증한 후 예비 입주자를 정하고 공실이 나오면 입주가 진행됩니다.
2025-04-22 07:01
플레이버튼 - 중국산 매트리스가 국산으로…관세전쟁에 '우회수출' 늘어날라 고심
- 【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에 본격 돌입했지만, 사실 이전에도 양국은 꽤 높은 관세를 이미 부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수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국가신인도 타격을 우려한 관세 당국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물류창고.
중국산 매트리스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한쪽엔 대형 재봉틀도 있어 마치 매트리스가 이곳에서 제작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업체가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척 들여와 잠시 보관한 뒤 미국으로 넘기려다 적발된 물건입니다.
미국으로 바로 수출하면 무려 1,730%의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인데, 지난 1년간 팔아치운 매트리스만 120만 개, 740억 원 규모입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적발된 업자들이 미국세관에 제출한 서류입니다. 원산지 표기가 한국으로 돼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불법녹화 우려로 미국으로 수출이 제한된 중국산 CCTV와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저품질의 알루미늄 창호도 통관에서 단속됐습니다.
지난 5년간 이렇게 우회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금액은 4,675억 원.
올해 3월까지 적발된 금액도 295억 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금액에 근접합니다.
관세청은 미중 관세전쟁으로 우회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역안보특별조사단을 발족하는 등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광우 /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 "우리 수출 물품의 미국 등 수입국에서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비관세 장벽 확대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관세청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관세청·정보기관과도 협력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주재천 2025-04-21 21:37
이승훈
플레이버튼 - 금값 사상 최고…금에 몰리는 자금·금고도 인기
- 【 앵커멘트 】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불안한 전 세계 사람들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금거래소는 매도 손님이 줄을 이었고, 금을 보관할 금고를 사려는 손님도 늘었다고 합니다.
강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들어 꾸준히 오르던 국제 금 가격은 오늘(21일)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금값도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보다 1.68% 오른 1g당 15만 4,82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 시장으로 계속해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건데,
주식처럼 통장으로 금을 거래하는 골드뱅킹도 잔액의 경우, 지난달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이번달 들어 국내 금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넘게 늘었고, 이번달 골드바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금을 팔려는 손님이 줄을 이었습니다.
▶ 인터뷰 : 금 매도 손님
- "지금 금 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가격이) 꼭대기에 있다 (생각이 들어서) 소지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죠."
금 수요가 치솟자 금을 보관할 금고 시장까지 덩달아 호황입니다.
▶ 인터뷰 : 이영규 / 금고 판매점 사장
- "금고를 배송하거나 하다 보면 의외로 현금 자산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이 있어요. 금값이 많이 오른 영향도 있기 때문에 금을 보관하려…."
국내외 전문가들 대부분 트럼프발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 자금이 금으로 쏠리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현기혁VJ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정민정
2025-04-21 19:02
강서영
플레이버튼 - [같이 삽시다] "로열티 안 받아서 버텼어요" 한숨 던 가맹점주들
- 【 앵커멘트 】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고 하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코로나19 때처럼 또 문을 닫아야 하는 걸까요?
조금만 도와주면 힘들어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데, 그래서 MBN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낸 '같이 삽시다'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로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한 사례를 이혁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호프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임명자 씨는 지금도 코로나 펜데믹 시기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2차 손님이 줄어 급감한 매출.
그나마 배달이 살길이었는데, 본사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점주들에게 그때부터 지금까지 배달 매출은 로열티를 받지 않고 있는 건데, 가맹점주와 소통하는 채널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임명자 / 프랜차이즈 호프집 점주
- "(밤) 9시부터 장사를 해야 하는데 개시를 못 하는 거예요. 너무 막연했는데본사에서 지원해 줘서 배달 시작하면서 탈출구가…."
창업비 부담을 크게 줄여 점주들과 상생의 길을 찾은 프랜차이즈도 있습니다.
창업희망자와 1년간 점포를 함께 운영하며 노하우를 전수해 준 뒤, 이후 권리금 없이 본사가 부담한 창업비만 받고 가게를 넘겨줬습니다.
▶ 인터뷰 : 박준근 / 프랜차이즈 전골집 점주
- "시작할 때는 아무래도 그 비용이 부담이 많이 큽니다. 그런데 그 부담을 처음에 10%만 투자 개념으로 들어가서 오픈을 할 수 있게…."
하지만, 현실은 반대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프랜차이즈 업체가 불공정 행위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하는 경우는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47건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간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정책과장
- "(가맹본부의) 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면 조사를 거쳐서 제재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업계의 거래 문화를 개선해서…."
상생 우수 프랜차이즈가 돼도 홍보 효과 외에 딱히 이득이 없는 점도 문제여서,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당근책을 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임주령
2025-04-21 19:02
이혁근
- 최상목 부총리, 내일 한미 2+2 통상협의 위해 출국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내일(22일) 출국합니다.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4일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관세 조치와 관련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2025-04-21 19:01
플레이버튼 - 다시 태어난 1981년생 과자…과자 회사가 추억 파는 이유는?
- 【 앵커멘트 】
요즘 과자 회사들이 40년 전 과자를 재출시하는 등 추억팔이에 한창입니다.
저출산으로 과자 먹을 아이들이 줄어든 탓인데,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45살 손종명 씨, 요새 수시로 편의점 앱을 켜서 재고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1981년에 처음 출시된 카레맛 과자를 찾는 건데, 그동안 두 번이나 단종됐다가 최근 예전 모습 그대로 재출시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손종명 / 카레맛 과자 팬
- "향부터 '이거 찐이다' 생각했는데, 하나 먹고 그것의 감동은 누구나 왔을 거예요. 이 과자를 좋아했던 분들은."
이 과자 한 개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 3천 명이 모였고 마침내 제조사가 응답한 겁니다.
"생감자로 만든 포테이토칩"
45년 전 출시됐던 감자칩도 다시 세상에 나왔는데 당시 방영된 고 이주일 씨의 광고도 함께 공개돼 추억을 자극합니다.
▶ 인터뷰 : 오영주 / 제과업체 관계자
- "예전에 즐겨주셨던 팬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잡을 수 있고, 새로 맛보는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움을 줄 수 있겠죠."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최근 식품업계는 잇따라 추억의 맛 되살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바나나우유는 13년, 이 감자칩은 8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출산으로 과자 먹을 아이들이 줄어들자 어른들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신규 브랜드를 만들기에는 너무나 비용도 많이 들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존에 성공했던 히트 브랜드를 되살리는 게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
돌아온 옛날 과자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으로, 젊은 층에는 신선함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임주령
2025-04-21 19:01
정설민
플레이버튼 - 제23차 한인비즈니스대회 성료…다음 개최지는 인천
- 미국 조지아 덜루스 가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17~20일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약 6억 6천만 달러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499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재외동포청은 내년 대회 개최지는 인천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수 기자 shin.yongsoo@mbn.co.kr]
2025-04-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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