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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레이버튼 - 쉴 틈 없는 차준환…새 역사는 계속된다
- 【 앵커멘트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쓴 차준환이 4대륙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합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올림픽 메달과 IOC 선수위원도 꿈꾸는데요.
얼음 왕자의 위대한 도전이 결실을 맺을까요.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얼음 왕자' 차준환은 지난 금요일 막을 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차준환은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4대륙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 인터뷰 :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지난주 아시안게임 치르면서 계속해서 컨디션 올리고 있고, 한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숨 쉴 틈도 없이 국제대회에 연이어 출전하는 차준환은 다음 주엔 IOC 선수위원 도전을 위한 면접도 봅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와 국제위원회 관계자·외부 전문가 등 9명의 위원 앞에서 선수위원 도전 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경기할 때는 경기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에는 자료들을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준환은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실업팀 서울시청 입단을 추진하는 것도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통해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피겨 선수가 실업팀과 계약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차준환.
꿈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가는 얼음 왕자를 스포츠팬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2025-02-18 19:00
이규연

-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오츠카, 생활체육 활성화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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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가 함께 생활체육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어제(17일) 동아쏘시오그룹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 및 양사 임직원이 참여해 국민 체력 증진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포츠 관련 행사 협업 개최, 체육공단 비인기 종목 지원 등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공단은 두 기관의 발전과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약속의 의미로 `84 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이사장의 서명이 새겨진 유도복과 공단 소속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선수의 펜싱 검을 동아오츠카에 전달했습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앞으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스포츠가 국민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비인기 종목 활성화라는 스포츠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8 15:10
최형규

- 국민체육진흥공단, 건전 게임문화 조성 및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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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스포츠토토코리아와 함께 건전 게임문화 조성 및 불법도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지난 15일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사행산업 사업기관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단은 고객에게 불법도박 신고 절차를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모의 신고 챌린지, 불법도박 근절 서약 등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사행산업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불법도박 예방 및 중독 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해 공단의 공익적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8 15:05
최형규

- '이적하자마자 멀티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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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대전 하나 시티즌 공격수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MVP로 선정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늘(1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과 베스트11을 발표했습니다.
MVP로 뽑힌 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대전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골문 앞에서 강력한 헤더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4분에는 정재희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전의 3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김천의 경기입니다. 김천은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전북 박진섭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이후 후반 35분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전북의 2대1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전북은 선제 실점 이후에도 투지를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습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됩니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하고,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합니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합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주민규(대전)
베스트 팀: 전북
베스트 매치: 전북(2) vs (1)김천
베스트11
FW: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모따(안양)
MF: 최건주(대전), 라마스(대구), 세징야(대구), 김준하(제주)
DF: 김현우(대전), 박진섭(전북), 안태현(제주)
GK: 이창근(대전)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8 15:01
최형규

- 린샤오쥔 "난 중국인, 오성홍기 올려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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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중국팀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고 오성홍기를 시상대에 올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을 따낸 뒤 밝힌 소감입니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린샤오쥔이 최근 진행한 포트 중국어판 인터뷰를 오늘(17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했고, 시상대에 걸린 오성홍기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나는 완벽주의자다. 중국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미디어와 소통하고 상호작용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내 중국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내가 중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중국에서 살게 될 테니 잘 배우기로 결심했다”며 “내가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한다면 더 이상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왕이닷컴은 “린샤오쥔은 훌륭한 프로 경력을 이어가며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며 “부상을 잘 극복한다면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모든 사람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린샤오쥔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금메달,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
2025-02-17 21:30
김지영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두 번은 안돼요
- 페널티킥을 차면서 공을 두 번 건드리면 '투 터치'로 상대 골망을 갈라도 무효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페널티킥 도중 미끄러지면서 디딤발에도 공이 닿은 황당한 실수. 오늘의 장면입니다.
2025-02-17 19:00
플레이버튼 - "의심하지 마!"…주장 자격 보여준 손흥민
- 【 앵커멘트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에 기여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이 후반 교체돼 나갈 때 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팀에 어울리는 주장이 아니다"
"주장을 18세 유망주 아치 그레이로 바꿔야 한다".
부진에 빠진 토트넘의 모습에 팀 레전드들이 캡틴 손흥민의 리더십을 비난하는 최악의 위기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더니,
전반 1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긴 크로스를 가볍게 원터치 발리 패스로 연결! 이어받은 베리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매디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의 기점이 됐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 골을 터뜨린 매디슨은 팀을 둘러싼 비난을 멈추라는 듯 '쉿' 세리머니를 펼치곤 절친 손흥민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기운을 낸 손흥민은 선제골 뒤에도 여러 차례 동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잇따라 막히며 도움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골을 노리고 예리한 각도로 올린 코너킥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고 후반 42분 교체되는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 홈 팬들은 박수를 쏟아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고,
팀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맨유를 1대 0으로 꺾고 리그 2연승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맹활약으로 주장의 자격을 입증한 손흥민은 다가오는 일요일 입스위치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 재가동에 나섭니다.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이동민
그래픽: 이은재 심정주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jamie.ohara
2025-02-17 19:00
신영빈

-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WBC 예선전 전력 분석 위해 20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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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WBC 예선전 전력분석을 위해 오는 20일 대만으로 출국합니다.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열리는 WBC 예선전은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 스페인 등 4개국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예선전을 통과하는 상위 2개 팀은 2026년 3월에 열리는 WBC 본선 진출권을 얻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전력강화위원과 전력분석담당 직원이 동행하며, 25일까지 전력 분석을 마친 뒤, 26일에 귀국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7 16:55
최형규

- '레반도프스키·야말 볼 수 있을까'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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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한의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대표 함슬)는 "바르셀로나가 K리그1 휴식기인 8월 초 아시아 투어의 하나로 한국을 찾아 국내 프로축구 팀과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디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아시아 투어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구체적 일정이 확정됐다"며 "현재 대전료 지급도 완료된 상태고, 투자사, 스폰서 티켓판매사 모두 확정되어 순차적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04년과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2004년엔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를 치러 0-1로 졌고, 2010년엔 K리그 올스타에게 5-2로 이긴 바 있습니다.
디드라이브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는 라포르타 회장도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경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언급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7 16:41
최형규

- 'MVP 골키퍼' 울산 HD 조현우, 상금 천만 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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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MVP' 울산 HD 조현우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 기부금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조현우는 지난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친구들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조현우는 상금 전액 1천만 원을 기부했고, 해당 기부금은 조현우의 요청에 따라 재단을 통해 ‘K리그 드림어시스트’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재단에서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현직 K리그, WK리그 선수들이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조현우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부터 3기까지 총 3년간 멘토로 참여했으며, 그중 조현우의 2기 멘티였던 천민철은 현재 김천상무 U18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현우의 이번 기부는 K리그 현역 선수가 재단에 개인 기부를 한 첫 사례입니다. 그동안 재단에는 이천수, 김병지 등 은퇴 선수가 개인 기부를 진행했었고, 현역 선수 가운데는 울산 전 선수단이 매월 급여 1% 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현우는 “‘MVP 수상 그리고 기부’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가족의 도움과 제안 덕분에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더불어 이 자리까지 오게 도와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7 15:30
최형규

- 통일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탈북민 건강증진·자립지원 위해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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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 김영호)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김영호 장관 및 관계자가 참석해 스포츠를 매개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건강한 탈북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탈북청소년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경험 제공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스포츠 체험 캠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지원, 독거 탈북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검진 및 맞춤형 운동 상담·처방 제공을 추진합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청소년의 스포츠 강좌 수강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및 스포츠산업 연계 자립·자활 지원 등 스포츠와 연계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김영호 장관은 “탈북민이 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공단의 스포츠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앞으로 통일부와 스포츠 협력을 지속해 탈북민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7 13:48
최형규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년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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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2025년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도약·사회적기업·액셀러레이팅 총 4개 지원 사업으로,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차 기업 중(신산업 분야는 10년 미만까지) 총 198개 기업을 모집·선정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합니다.
‘예비초기 창업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3년 미만 8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총 6개 창업지원센터 중 1개 센터를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창업도약 지원’ 사업은 총 3개 센터에서 39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합니다.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이나 정부 창업지원 사업 수료 이력을 가진 기업(창업 3년 미만)은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7년 미만의 기업이나 타 창업지원 사업 수혜 경험이 있는 3년 미만 기업 중 스포츠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인증을 원하는 25개 기업을 선정합니다.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 54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으로,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관련 기업은 창업 10년 미만까지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별(센터·운영기관)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올 12월까지 창업교육·현장실습·워크숍·협업 교류·멘토링·투자유치 지원 등 맞춤형 기업 보육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예비창업 평균 4,500만 원, 창업도약·사회적기업 평균 5,000만 원, 액셀러레이팅 평균 5,500만 원입니다.
오늘(1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액셀러레이팅은 4일) 스포츠산업 지원 누리집(spobiz.ksp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2-17 13:42
최형규
플레이버튼 - 진천선수촌 찾은 유승민 "선수촌의 주인은 선수들과 지도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으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4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유 당선인은 시설과 훈련 현황을 보고 받고, 훈련 중인 선수들도 만나 격려했습니다.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새벽 운동의 종목별 자율화와 지도자들의 출퇴근 허용 등을 제안하는 등 훈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당선인은 오는 28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부터 4년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선수촌의 주인은 선수들이고, 지도자들입니다. 선수들, 지도자들이 좀 더 실용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저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2025-02-17 10:00
플레이버튼 - K리그 개막전 찾은 홍명보 "일본처럼 유럽 사무소 필요"
- 한 달 동안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처럼 '유럽 사무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15일 포항과 대전의 K리그1 개막전을 찾은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의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독일과 영국에 사무소를 설치해 유럽파 선수들을 지원하는 일본의 사례를 직접 본 홍 감독은 "소집 전부터 유럽파 선수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대표팀에도 굉장히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 감독은 최근 대표팀 합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도 직접 확인했지만, 대표팀 합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에 선수들도 많이 있고, 그 선수들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이 들고. 앞으로는 저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생각하고 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2025-02-17 10:00
플레이버튼 - '위성우·김단비 매직' 우리은행,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어제(16일) 청주체육관에서 KB를 46-44로 물리치며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지현과 박혜진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적하며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팀의 기둥' 김단비의 활약과 강력한 수비 농구를 이식한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으로 이번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역대 사령탑 최초로 정규리그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열심히 한 것에 대해서 운이 정말 많이 따랐던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2025-02-17 09:00
플레이버튼 - 승격팀 FC안양 '역사적 첫 승'…"김연경 보자" 배구장 매진
-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승격팀 FC안양이 개막전에서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최강팀 울산을 격파하는 이변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자배구에서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을 보려고 팬들이 몰리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후반 90분의 혈투가 끝나고 전광판의 시계가 멈춘 후반 46분.
안양 야고의 왼발 크로스를 모따가 헤딩으로 마무리합니다.
수비수 2명이 앞에 있었지만 모따의 집중력을 막지 못했습니다.
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에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팀으로 역사적인 첫 승리였습니다.
▶ 인터뷰 : 유병훈 / FC안양 감독
- "운동장 분위기부터 쉽지 않다라는 생각이고요. 어렵게 승리했고 선수들의 노력으로 좋은 경기 했기 때문에 이것을 발판삼아서 좀 더 발전하는 팀으로."
올해 K리그1에서 4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점유율 66%로 상대를 압박하고도 결정적인 역습 한방에 무너져 체면을 구겼습니다.
여자배구 김연경이 은퇴 공식 선언 후 첫 경기가 열린 화성에서는 3,929석이 매진되며 팬들이 몰렸습니다.
선수 김연경의 잔여 출장 경기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쳐 10경기 내외입니다.
경기에서는 김연경이 14점으로 활약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9연승, 우승을 향한 걸음을 계속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2025-02-16 19:30
이상주
플레이버튼 - 봄바람과 함께 막 연 K리그, 개막전부터 '골골골'
- 【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해보다 2주 일찍 개막했습니다.
열띤 응원과 동장군이 물러가고 찾아온 포근한 날씨 덕분이었을까요.
첫날부터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즌 중 열리는 국제대회 때문에 역대 가장 빠른 2월 15일에 '킥오프'를 한 K리그.
빨라진 개막에 걱정됐던 추위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최고기온 10도에 달하는 포근한 날씨 덕에 싹 사라졌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기 위해 포항과 대전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다음 달 월드컵 예선을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본 가운데, 시즌 첫 승은 원정팀 대전이 가져갔습니다.
대전은 전반 31분 최건주의 올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막판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포항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한편, 두 팀은 교사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을 위해 경기 전 묵념과 함께 '예쁜 별로 가'라는 걸개로 추모했습니다.
제주는 이번 시즌 울산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서울을 안방에서 2대 0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광주와 수원FC는 팽팽한 접전 끝에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김규민
2025-02-15 19:30
최형규
플레이버튼 - [여기는 하얼빈] 편식 없이 메달 수확…밀라노 전망 '맑음'
- 【 앵커멘트 】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오늘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며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 16개는 우리 선수단의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인데요.
빙상과 설상 종목 가릴 것 없이 골고루 금맥을 캐내며 1년 앞으로 다가온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통의 효자종목,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총 9번의 금빛 질주로 하얼빈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습니다.
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최민정과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한국 빙상의 대들보답게 건재함을 과시한 건 물론,
'쇼트트랙 꽃미남' 장성우와 '제2의 이상화' 이나현은 유망주 딱지를 떼고 스타 탄생을 알리며 신구조화를 이뤘습니다.
- "관심을 주시고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고요."
- "제2의 이상화라고 해주신 것부터가 너무 영광이고, 올림픽이 1년 정도 남았는데 더욱 성장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빙상에 비해 국제무대 성과가 부족했던 설상 종목에서도 연일 금맥이 터졌습니다.
프리스키의 이승훈부터 스노보드의 두 고등학생 이채운과 김건희는 젊은 패기로 하얼빈 하늘을 금빛으로 수놓았고,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압바꾸모바도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여기에 피겨 김채연과 차준환이 연달아 일본 선수를 상대로 써낸 역전 드라마는 그야말로 화룡점정!
한국 동계 스포츠는 얼음판부터 설원까지 메달밭을 넓히는 데 성공하며 다가오는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고,
후배들의 선전에 흐뭇해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이미 (메달) 목표를 초과했고 종목이 다양한 데서 성과가 나왔단 생각이 들어요.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더 큰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 날 여자 컬링까지 금빛 스톤을 던지며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금메달 16개를 따낸 선수들은 1년 앞으로 다가온 밀라노 올림픽을 향해 맹훈련을 이어갑니다.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이동민
그래픽: 김지향 박경희
2025-02-14 19:00
신영빈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언니 고생했어요"
- 탁구채를 내려 놓는 여자 탁구의 기둥 전지희가 '영혼의 단짝' 신유빈과 특별한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함께 국제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두 콤비의 뜨거운 안녕! 오늘의 장면입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2025-02-14 19:00
유한솔

- '샤프 슈터' KCC 이근휘, 키플레이어 에이전시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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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의 대표 슈터 이근휘가 키플레이어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맺었습니다.
키플레이어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를 대표하는 슈터로 성장하고 있는 이근휘 선수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산고와 한양대를 거쳐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KCC에 입단한 이근휘는 프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이근휘는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슈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리그 전체에서 3점슛 성공률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량이 만개한 이근휘는 이번 달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근휘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키플레이어와 함께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팀과 국가대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2025-02-15 10:00
이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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