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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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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 후 첫 만남…한동훈-추경호, 악수는 했지만 '어색해'
-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입니다.
특별감찰관 추진을 놓고 정면충돌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갈등 이후 첫 공식 석상인 박정희 전 ... 2024-10-26 19:30
정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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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북러 군사협력 중단해야"…"북한에 핵기술 이전 가능성"
- 【 앵커멘트 】
한미일 3국의 안보 사령탑들이 미국 워싱턴에 모여 북한의 파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북러 간 군사협력의 추이에 따라 시나리오별 대응 방... 2024-10-26 19:00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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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내부엔 파병 침묵…"한반도 정세 책임은 미국"
- 【 앵커멘트 】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사실상 인정하는 입장을 내놨지만, 주민들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을 지... 2024-10-26 19:00
강재묵
- 조국 "천공·명태균 목소리 듣는 윤 정권 좌시 못해…탄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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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6일 "천공·명태균의 목소리를 듣는 윤석열 정권의 헌정질서 교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2024-10-26 18:00
- 국민의힘 "정청래, 공산주의식 통신 검열 시도…졸속입법 막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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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내놓고 있는 법안이 우려된다며 "졸속입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훈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내놓고 있는 법안 중 졸속입법이 많아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수사기관이 명예훼손 피의자를 감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는 "정 의원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식 통신 검열을 하는 나라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변인은 정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2개 법안을 사례로 들며 "정 의원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감청 등 조치를 할 수 있는 대상 범죄에 성폭력 범죄를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성폭력 범죄에 형법상 명예훼손죄, 사자(死子)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를 추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개의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우리나라는 명예훼손죄와 사자명예훼손죄, 또는 모욕죄 혐의만 받아도 감청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이런 법안들의 심사와 처리를 졸속으로 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남은 기간 동안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법안심사에 임하겠다. 우리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민주당 의원들의 졸속입법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2024-10-26 16:54
김가현
- 박단, 이재명과 비공개 회동서 '내년도 의대정원 백지화'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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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지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 회동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대표 역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도 촉구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공개 회동에는 박주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강청희 당 보건의료특위 위원장도 배석했습니다.
이 대표가 박 비대위원장을 만난 것은 의료 공백 문제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협의체 출범의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최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물꼬를 텄으나, 의료계의 추가적인 참여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2024-10-26 16:41
김가현
- 윤 대통령,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교민 안전에 최우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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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과 관련해 "현지 교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상황 악화에 대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범정부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0-26 15:13
김경태
- '친윤계가 한동훈 조기 낙마 모의' 지라시 유포한 일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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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조기 낙마를 모의한다는 내용의 '지라시'를 유포한 5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6일) 서울경찰청은 최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른바 '삼일천하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지라시를 작성해 퍼뜨린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라시는 조선 후기 김옥균 등 개화파 갑신정변의 '삼일천하'에 빗대어 한동훈 당시 대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철규 의원을 비롯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에서 조기 낙마를 기획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라시에서 핵심 주동자로 지목됐던 이 의원은 지난 7월 유포자들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치권 주변을 맴돌며 허구의 사실로 괴담을 만들고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기소와 별개로 허위사실 공표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민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2024-10-26 15:06
김가현
- 윤 대통령, 대통령실 견학 온 공사 생도 격려…"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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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5일) 용산 대통령실에 견학을 온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둔 생도 187명은 어제(25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둘러보고 강연을 듣는 안보 견학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생도들이 대통령실에 견학을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방문에 생도들은 놀라며 박수를 보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오는 줄 미리 알았으면 내가 직접 점심도 대접하고 대통령실을 소개하며 함께했을 텐데"라며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여러분을 보니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생도들과 악수한 뒤 청사 건물 앞에서 공군사관학교의 '독수리 구호'를 함께 외치며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격려는 제복 입은 영웅들에 대한 예우 등 평소 철학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국군의날 축사에서도 "우리 장병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며 "군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용산 이전 후부터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게 될 생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안보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생도 격려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했고, 생도들은 뿌듯하고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2024-10-26 14:25
김가현
- 민주 "대통령실, 김 여사 주가조작 시세차익 부정…뻔뻔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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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부인한 대통령실을 향해 "뻔뻔한 거짓말이 도를 넘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수사 결과조차도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이 낸 의견서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부정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해당 의견서는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7개월 뒤에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부정하고 싶다면 최소한 날짜라도 확인하는 성의를 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을 김 여사 개인 로펌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드러난 진실마저 왜곡하려 하니, 대통령실은 김 여사 말고는 두려운 사람이 없나"라며 "김 여사 위의 국민을 인정하기 싫은가"라고 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영부인에게만 무수히 발급되는 권력기관의 면죄부, 죄를 덮기 위해 더해지는 헤아릴 수 없는 거짓에 법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진실을 찾으라는 국민의 분노를 받들어 '김 여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25일) 기자들과 만나 "23억 원이라는 것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때 검찰 수사팀이 1심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 불과하다"며 "법원이 인정하지 않는 주장을 사실처럼 호도하는 보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2024-10-26 13:57
김가현
- 이재명 "굴종 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한반도 위기 극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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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젖히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동북아 경제·안보질서를 주도해 가는 것만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인 이 날을 맞아 대구의 한 청년이 보내준 독립운동가의 인물화를 소개하며 "선열들의 결기 어린 눈빛을 마주하는 것 같아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가 쏜 것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이 아니라 평화에 대한 굳건한 신념으로 침략과 착취, 전쟁의 상징이던 제국주의의 심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의 각오를 되새기게 해주셔서 고맙다"며 "죽음마저 무릅썼던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의 꿈과 자주독립의 열망, 모두 잊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2024-10-26 13:54
- 한동훈 "박정희 대통령 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쇄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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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45주기 추도식이 오늘(26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습니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유족과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 대표는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보험, 부가가치세,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소양강댐, 근로자재산형성 저축 등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는 도전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었다"며 "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저도, 우리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방명록에도 '그 애국심과 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하겠습니다'라고 작성했습니다.
한 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뒤 추 원내대표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지도자"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생, 안보, 평화통일, 무엇보다도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선친 묘역을 참배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0-26 13:39
김경태
- 한동훈 "박정희 대통령 마음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 박정희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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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음을 이어받아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의료보험 제도(시행)과 부가가치세,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소양강댐 등 도전 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끄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대구를 찾은 한 대표가 "보수정당 CEO"이라고 밝힌 데 이어, 보수의 정통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방명록에도 '그 애국심과 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지도자"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생, 안보, 평화통일, 무엇보다도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도식을 전후해 몇몇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등을 향해 욕설하거나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한동훈 물러가라", "대표가 뭐 하고 있나"라고 외치면서 지도부를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선친 묘역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2024-10-26 11:34
정태진
- ‘명태균 리스트' 입 연 명태균 “김은혜·박대출 얼굴도 못 봐...내 역할 밝히겠다“
- 27명의 여야 정치인 이름이 거론된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대해 당사자인 명 씨는 “김은혜, 박대출 의원은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며 "자신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보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는 MBN 취재진에 SNS를 통한 공방을 멈추고 여권 유력 정치인들과 엮인 사실 관계만 밝혀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명 씨는 대통령 부부와의 연결고리인 김종인 전 위원장과 첫 만남부터 설명했습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5개월 전인 지난 2020년 11월 3일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당시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던 김종인 전 위원장 사무실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 찾아온 명 씨와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겠냐는 김 전 위원장 설명과 배치된 주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명 씨는 보수와 진보 정당을 오가던 김 전 위원장이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해 단시간에 당을 장악한 배경을 설명하자, 김 전 위원장이 "당신 누구요. 어떻게 알았냐"며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통합당이 민주당에 18개 상임위를 전부 내주면서 중진들이 힘을 못 쓰게 됐고, 상임위를 중심으로 줄 서던 초선들이 김 전 위원장 중심으로 뭉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명 씨 주장에 자신을 팔아먹으려는 것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명 씨는 김 전 위원장 수십 년 정치 인생에 찾아오는 수 많은 인사 중 한 명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을 둘러싼 혐의는 검찰 수사에서 소명하되 지난 4년간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하나씩 밝혀나가겠다며 또 다른 폭로전을 예고했습니다. 2024-10-26 12:29
유호정
- 러시아 파병 사실상 인정한 북한…정작 내부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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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파병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사실상 인정했지만, 주민들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라디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대내 매체들은 오늘(26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외무성 부상이 전날 밝힌 입장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우애를 적극 선전해 왔지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전쟁터로 아들, 딸을 보냈다는 소식까지 주민들에게 공유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정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우리 군대의 대러시아 파병설에 유의하였다"며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병을 명시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합법한 조치였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파병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입니다.
한편, 북한의 입막음에도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 당국이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파병 군인 가족을 효과적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해 모처로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 23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러시아 파병 소식을 접한 북한 군인의 가족들이 오열한 나머지 얼굴이 크게 상했다는 이야기도 북한 내부에서 들려오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0-26 10:03
김경태
- 한미일 안보실장 "북의 러시아 파병 깊은 우려"…군사협력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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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국가안보실장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백악관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일본의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배치하고 그 병력을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회의 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이 병력 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의 직접적인 위반에 해당하는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를 보여주는 우려스러운 일련의 징후 중 최신 사례"라고 지적하며 "러시아와 북한이 러시아의 잔혹하고 불법적인 전쟁의 안보 함의를 유럽을 넘어 인도태평양으로 확산시키기만 하는 이런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불법 무기이전, 악성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견을 저지하기 위한 3자 간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장 이른 기회에 3자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과 신원식 안보실장은 이날 별도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파병과 탄도미사일 제공을 포함한 대(對)러시아 지원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했다"고 백악관과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북한의 헌법 개정과 남북 연결 도로·철도 폭파, 오물 풍선 살포 같은 회색지대 도발 등 최근 북한의 우려스러운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양국이 접경지역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활동에 맞서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고,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과 다케오 국장은 이날 양자 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 후 한일 정상 간 통화와 정상회담이 신속하게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정상 간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처함에 있어 한일·한미일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은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이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고,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한일관계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0-26 09:47
김경태
- [속보] 북, 러 파병에 첫 입장 "그런 일 있다면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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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 파병에 첫 입장 "그런 일 있다면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 2024-10-25 21:19
- 윤 대통령, '채 해병 수사' 공수처 검사 연임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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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들의 연임을 재가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5일) “인사위원회가 연임 추천한 검사 4명에 대해 이날 25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연임이 재가 됐다는 통지를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는 27일 채상병 수사 담당 검사 4명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8월 연임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연임 재가 대상은 이대환 공수처 수사4부장과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수사3부의 송영선·최문정 검사입니다.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는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입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공소 유지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연임안이 재가되지 않으면 채 해병 수사가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로써 공수처 수사팀은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이며 3회 연임할 수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2024-10-25 19:33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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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애국가 명칭 버리고 삼천리 가사 빼 "적대적 관계 반영"
- 【 앵커멘트 】
북한은 현재 우리나라를 적대 국가로 규정해 헌법 개정 등 관련 작업들을 계속 해왔죠.
이번에는 애국가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국가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부터 북한은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기도 했었죠.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법'을 새로 제정해 애국가 명칭을 삭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국가법'을 채택했다고 보도한 겁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행사에서 어떻게 국가를 부르거나 연주하는지를 담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 "지난 2023년 2월 국장, 국기, 국가, 국화, 국수 등을 규정하는 국가상징법을 제정하는 등 국가성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고 지난 4월부터는 우리나라와 이름이 같은 '애국가' 대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가사 중에는 '삼천리' 단어도 '이 세상'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
이처럼 국가법에는 남북 한민족을 염두한 가사들을 수정한 내용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지금 두 개 국가론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국가법을 만들면서 (애국가의) 제목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국가법이 새로 채택된 만큼 지난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사회주의헌법 애국가 조항도 수정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그 래 픽: 김지향 주재천
2024-10-25 19:01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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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추경호 의총 전 만나 특감 접점 찾나?
- 【 앵커멘트 】
계파 간 갈등이 분출할 거란 우려 때문일까요?
특별감찰관 추진 엇박자에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전 만나 특감 관련 접점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친한, 친윤 갈등으로 인한 당내 확전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거든요.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원내 사안"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도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논란에 관해 말을 아꼈습니다.
국정감사 종료 후 의원총회를 열기로 한 만큼 의원들의 뜻을 충분히 듣고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제 이후에 여러 얘기에 대해서는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노 코멘트입니다. 더 이상 이 부분에 관해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오늘(25일) 오전 원내부대표단과 상임위원회 간사 등과 가진 비공개회의에서도 "지금은 당의 단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확전 자제 뜻을 전달했습니다.
특감 추진으로 오히려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여권 내부에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전 만나 미리 의견을 조율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의총에서 찬반 표 대결이 이뤄지면 친한, 친윤 어느 쪽에도 이득이 되지 않고, 당 자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단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걸 극한 대치 상황으로 끌고 가면 안 되잖아요. 그럼 당의 지도자인 두 분이 만나서 문제를 논의해서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고요. "
특별감찰관 추진을 논의하는 의총 전까지 당내 투톱이 만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2024-10-25 19:00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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