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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동연 "특정 후보 쏠림 바람직하지 않아"…실용노선엔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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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 첫 주,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동연 경선 후보는 오늘(21일... 2025-04-21 14:27
최유진

- '세계한인체육회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정주현 회장 "지속가능한 체육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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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와 체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 비전을 선포하는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심포지엄이 성... 2025-04-21 13:55
정태진

- 민주 "윤석열, 사저 정치 본격화…재판부 직권 재구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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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2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가 본격화했다며,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강력히 촉구했습니... 2025-04-21 13:36
최유진

- 한동훈, 홍준표 겨냥 "난 탈당도, 특활비 집에 갖다준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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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홍준표 예비후보를 겨냥해 "저는 다른 분들하고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 제가 특활비(특수활동비)를 집에다 갖다준 경험도 없지... 2025-04-21 13:28
정태진

- 윤석열, '신당 추진' 변호인들과 자택 식사…국힘 후보들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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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하다가 유보한 탄핵 심판 사건 변호인들과 만나 식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21일) "부적절"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앞서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과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하는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회동에 대해 한동훈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이 가지고 계신 애국심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CBS 라디오에서 신당 창당에 대해 "적절치 않다"며 "대선 과정에서 '윤심(尹心) 팔이'를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의 신당 창당은) 대다수 국민들 눈높이에도 별로 맞지도 않고 호응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만약에 창당이 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그건 (윤 전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한다는 뜻"이라며 "그렇게 되면 오히려 보수가 분열돼서 확실하게 패배하고 국민들 공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정복 후보도 B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신당 출현 가능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을 붙들고 있는 이 모습은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신당 창당에 윤 전 대통령 의중이 담겼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몽상이자 낭설, 파탄으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배 변호사는 창당을 유보한 이유에 대해 "국힘으로부터 압박이 빗발쳤다"며 "(창당 계획) 기자회견을 놓고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해 (윤 전)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윤 전) 대통령 말씀에 따라 기자회견을 일단 유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11:26
정민아

- 김경수 "모든 국민에 중위소득 40% 보장…징병·모병 혼용제 즉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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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중위소득 40%의 최저소득을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는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사회·정치·외교안보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절대빈곤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중위소득 40%의 최저소득을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전국민 고용보험을 고용보험 자격기반이 아닌 소득 기반의 전국민 소득보험으로 발전시키고, 돌봄 매니저를 지역 단위로 배치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러한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를 위한 재원 조달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 측은 "(국민 생활 보장제도를 위해서는) 약 28조 원이 필요한데, 제도가 추진되면 일부 기초연금 등이 존속될 필요가 없어진다"며 현 복지제도의 개편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감세한 예산을 활용하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교육 기회의 사다리 복원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며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한 교육과 산업, 의료 생활인프라 연계 발전 집중 투자 등도 약속했습니다.
정치·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연합공천제, 병역제도의 혼용제 개편, 통일부의 평화·협력부 전환 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인구 감소로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의 징병제 유지가 불가능하다"며 "상비병력 규모를 35만 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족한 징집 인원은 모병으로 확보하는 징·모병 혼용제를 즉각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모병제 대상은 확대가 가능하다"며 여성도 모병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표선우 기자 pyo@mbn.co.kr ] 2025-04-21 11:07
표선우

- 한덕수 "한미 2+2 통상협의, 오는 24일 밤 9시 개최"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4일 오후 9시 한미 재무·통상 장관 간 ‘2+2’ 통상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오는 4월 24일 저녁 9시, 미국 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행은 "바로 이어 양국 통상 장관끼리 개별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한 대행은 "앞으로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2025-04-21 11:09
김세은
![[속보] 한 대행](https://img.mbn.co.kr/filewww/break_news_v1.jpg)
- [속보] 한 대행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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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 개최" 2025-04-21 11:06

- 박찬대 "한덕수, 염치 있다면 대선 불출마…권한대행이 대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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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한덕수는 염치가 있다면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대정부질문에 불참하고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대통령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의 업무에 차이 없다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게 정상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덕수가 권한대행으로 해야 할 일은 국정의 안정적 유지와 공정한 대선 관리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no comment·대답하지 않겠다)'로 출마설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일 '이재명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토론회가 참으로 한심한 수준이었다"며 "내란에 대한 반성도, 미래를 이끌어갈 비전도, 조기 대선 열리는 이유에 대한 사과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의 원인을 민주당으로 돌리며 극우 유튜버처럼 이야기한다. 스스로는 설 수 없는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은 없고 온통 민주당만 있는 토론회였다. 스스로 설 수 없는 정당, 이것이 국민의힘의 민낯"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끝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과거 여당으로서 국정 혼란과 위기에 책임지고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지만, 후보들은 어떤 반성과 사과도 없었다"며 "이런 저열한 수준의 후보를 낸다는 거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후보를 내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2025-04-21 10:55
최유진

- "다음 대통령은…" 콜드플레이 발언 편집해 홍보 영상 만든 나경원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장면을 편집해 자신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나 의원 측은 오늘(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콜드플레이 공식 계정을 언급한 쇼츠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한국 공연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이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언급한 장면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당시 마틴은 "왜 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는 것인가"라며 밴드의 드러머 윌 챔피언을 "대통령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마틴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재밌고 강한 좋은 사람이고, 독재자도 물리쳐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나 의원 측은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자막으로 "오늘 다음 대통령 한 명 정해준다. 바로 드럼통 챌린지를 한 나경원"이라고 적으며 크리스 마틴이 언급한 드러머 윌 챔피언의 웃는 모습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의원 측은 "나경원 4강 간다, 2강 간다, 최종 후보다, 대통령이다"라며 "땡큐, 콜드플레이. 다음 내한 공연 대는 제가 꼭 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콜드플레이 발언을 왜곡한 것 아니냐", "부끄럽다", "영상 지워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영상을 비판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2025-04-21 10:46
김세은
![[단독] 권영세](//img.mbn.co.kr/filewww/news/2025/04/21/174519854268059dce74f15_s161.jpg?v=2)
- [단독] 권영세 "당 문 활짝 열겠다" 복당 시사에 "과거 발언과 어긋나" 일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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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1일) "국민의힘은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 등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복당 허용을 시사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에서 "과거 발언과 어긋난다"며 "무조건적으로 다 받아줘선 안 된다"는 이견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결집이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복당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 비대위원은 과거 권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과거 2022년 권영세 선대위원장 시절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면 복당은 없다'라고 공언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복당시키면 과거의 발언과 어긋난다"며 "적어도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복당이 돼야지, 선거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들까지 복당을 해줘선 안 된다"는 취지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당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고 일침을 가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 비대위원은 "각 지역별 당협위원장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하자,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시도당에서 잘 논의를 해달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직후 취재진과 만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을 떠났던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려는 것"이라며 "일괄적으로 복당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2025-04-21 10:22
정태진

- 이재명 "주가지수 5000 시대 열것…기업 지배구조 투명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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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1일)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며 경제 및 주식시장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국민도 제대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상법 개정 재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우선 "정부가 명확한 중장기 경제·산업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각종 경제정책 방향은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거나 단기 처방에 그쳐 주식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끌어내기에 역부족이었다"며 "정부가 집중투자 할 산업과 규모, 방식 등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민간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그는 "시장 활성화는 공정성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우리 주식시장에는 '주가조작으로 돈을 벌어도 힘만 있으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깊은 불신이 퍼져 있었다"며 "주가조작,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단기 차익 실현에 대한 환수 강화, 주가조작 사전 모니터링과 범죄 대응 시스템 보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한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순위는 아시아 12개국 중 8위에 불과하다"며,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 권리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재추진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합병 시 공정한 가치 평가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 주주 우선배정 제도 도입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 후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실용 외교를 강조하며, "외국인이 안심하고 대한민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겪는 제도적 불편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2025-04-21 10:00
최유진

- 홍준표, 한동훈에 머리·보정속옷 공세…"이미지 정치하지 말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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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제 한동훈 후보를 향해 외모 관련 질문을 던진 것에 대해 "앞으로 정치 계속 할려면 이미지 정치하지 말라고 한 질문을 그것도 못 알아듣고 B급 질문 운운하니 그 캠프에는 B급 인사들만 모여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모에 집착하고 셀카만 찍는 건 나르시시스트에 불과하다"며 "겉보다 속이 충만해야 통찰력이 생기고 지혜가 나오고 혜안이 생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계엄 당시 당대표였다면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처음부터 그런 계엄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총선 참패도, 탄핵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홍 후보는 어제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물었고, 이에 한 후보는 "그런 질문을 하는 걸 보면 청년이 아니신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홍 후보는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이 있는데 유치해서 하지 않겠다"고 하자, 한 후보가 "유치하시다"고 하며 두 사람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후 한동훈 캠프의 김근식 정무조정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 경선 퀄러티가 너무 떨어진다. 창피하고 화가 난다"며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후보가, 그것도 당대표 지내고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자기 시간 쓰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홍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09:39
정민아

- 이재명, 대선후보 적합도 첫 50% 돌파…김문수 12.2%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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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왔습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50.2%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전주 대비 1.3%p 상승한 12.2%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는 8.5%,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7.5%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4.0%,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3.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5%, 민주당 김동연 후보 2.0%, 민주당 김경수 후보 1.8% 등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조사됐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15.8%p로 전주보다 2.2%p 더 격차가 벌어져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교체가 59.9%로 전주보다 1.2%p 상승했고, 정권연장은 34.3%로 전주보다 1.0%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08:58
정민아
플레이버튼 - '계몽' 김계리, 윤버지랑 사저 식사…전광훈 대선 출마 선언
-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 소속인 김계리 변호사가 사저로 옮긴 윤 전 대통령과 면담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목사는 윤 전 대통령을 자신의 정당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계리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석열 아버지라는 뜻의 '윤버지'라는 글과 함께 윤 전 대통령, 또 다른 탄핵심판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와 환하게 웃는 사진도 올렸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곳은 윤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사옥 근처 식당으로,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후 사실상 첫 공개 면담입니다.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 등 5명은 지난 17일 이른바 '윤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기자회견은 4시간 만에 보류됐지만, 이후 공개된 이 사진 한 장으로 윤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전 목사는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그제)
- "윤석열 대통령님, 이 광경을 보고 계시겠죠? 저희는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찾아올 겁니다."
전 목사는 전당대회 날짜도 잡아놨다며, 윤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MBN #김계리 #윤석열 #전광훈 #윤길환기자 2025-04-21 08:20
윤길환
플레이버튼 - 한덕수 범보수 1위…홍준표·김문수·한동훈 국힘 3파전
- 【 앵커멘트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을 모두 따돌리고 범보수 진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46.1%로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2위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0.6%로 보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 대행은 범보수 진영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모두 따돌렸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한 대행은 무소속 출마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시나리오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3.9%로 가장 높았지만, 한동훈, 김문수 후보와 격차가 거의 없어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실제 경선룰이 적용되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마찬가지로 격차가 거의 없지만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순으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2025-04-21 08:19
전정인

- 한덕수, '대선주자 단골 코스' 명성교회에 등장…"출마는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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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부활절인 어제(20일) 대권주자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꼽히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에서 예배를 드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참모진을 동행하지 않고 혼자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 교회는 대선후보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지난 2022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예배에 참석했으며, 2017년에는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방문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방문한 바 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권한대행이) 평소 종종 예배를 보던 곳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 대행은 어제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노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
또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08:18
정민아

- 이재명, 자본시장 활성화 간담회…김경수·김동연도 정책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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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후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와 관련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투자업계 의견을 듣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기자회견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
김동연 후보는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국회에서 여는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 집담회에 참석해 여성계의 정책 제언을 청취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사회·정치·외교·안보·국방 분야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07:46
정민아

- 국힘, 오늘부터 1차 경선…'100% 국민 여론조사' 4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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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1일)부터 이틀 동안 대선 후보 선출 1차 경선을 진행합니다.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내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냅니다.
주요 주자들은 공약 발표와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한동훈 후보는 경북 경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찾은 다음 포항에서 열리는 '2025 대학생 과학기술정책 포럼'에 갑니다.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각각 대구를 찾아 기자회견 및 간담회 등 일정을 진행합니다.
유정복 후보는 국회에서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양향자 후보는 광주를 찾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07:29
정민아

- "탈조선해라·문과가 다 해먹어"…이국종, 결국 군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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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최근 군의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에 사과했습니다.
오늘(2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자신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자, 국방부 담당자에게 연락해 '본의 아니게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발언에 유의하고 국군대전병원장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4일 충북 괴산 학생군사학교에서 의무사관후보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는데, 온라인상에 올라온 강연 후기들을 통해 일부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후기에 따르면, 이 원장은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먹는 나라", "평생 일했지만 바뀐 건 없었다. 나와 함께 일한 고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말라", "조선에 희망 없으니 탈조선하라" 등 발언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강연은 의무사관 후보생들을 격려해주는 내용이 위주였으며, 구체적인 이 원장의 발언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는 이 원장의 언행에 대해 별도의 징계 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2025-04-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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