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차민아 기자.
오늘 나올 종편 기본계획안에 어떤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까?
【 기자 】
네. 방송통신위원회가 조금 전인 10시 30분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채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안 의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최대 관심은 사업자 선정 방식인데요.
사업자 개수를 사전에 특정하지 않고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면 허용하는, '절대평가'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리 개수를 정하는 '비교평가' 방식은 자칫 특정 사업자를 배려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자본금 규모는 앞서 방통위가 밝혔듯 종편PP의 경우 3천억 원, 보도PP는 4백억 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방통위는 또, 종편 채널과 보도 채널을 동시에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정 컨소시엄에 5% 이상 지분을 출자한 주주에 대해선 다른 컨소시엄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것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방통위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세부심사 방안 마련에 들어갑니다.
이어 사업자 선정 공고와 심사를 거쳐 연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