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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미얀마 반군, 살인자 등 6명에 사형선고 후 그 자리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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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수민족 반군이 자체 재판을 거쳐 살인 등 유죄 판결을 받은 6명을 처형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소수민족 무장단체 미얀마... 2024-12-08 16:12
김경태
- 시리아, 내전 13년 만에 독재정권 무너져…반군 "해방" 선언
- 시리아 반군이 지난달 말부터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하더니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했습니다. 그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 2024-12-08 15:36
김경태
- 20년만에 주인 찾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구두…경매서 399억원 낙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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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개봉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연기한 주디 갈랜드가 극 중에 신었던 빨간 루비 구두가 도난당한지 20여 년만에 경매에 등장했... 2024-12-08 15:05
지선우
- [속보] 시리아 반군 "'폭군' 알아사드 끌어내렸다…다마스쿠스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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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폭군' 알아사드 끌어내렸다…다마스쿠스 해방" 2024-12-08 14:55
- 바이든, 시리아 반군 승리 선언에 "놀라운 일…면밀히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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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시리아 반군이 13년 내전 끝에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놀라운 일"이라며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시리아 반군의 발표가 나온 직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이 "시리아에서의 놀라운 일들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현지 파트너들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내전에서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알아사드 대통령 측의 정부군을 도왔으며, 미국은 시리아 정부군과 친이란 무장세력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온 쿠르드족 민병대를 지원하는 등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말 깜짝 기습을 시작해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약 열흘 만에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2-08 14:28
김경태
- [속보] 바이든, 시리아 반군 승리 선언에 "놀라운 일…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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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리아 반군 승리 선언에 "놀라운 일…면밀히 주시" 2024-12-08 13:56
- '시리아 반군, 수도 장악하고 "해방" 선언…공공기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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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주요 도시를 파죽지세로 점령해 온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이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서 시리아가 "해방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30일 시리아 제2의 도시인 알레포를 깜짝 점령한 것을 시작으로 하마와 홈스 등 주요 도시를 잇따라 점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사드 대통령은 수도를 떠나 모처로 도피했다고 영국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전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복수의 군 당국자가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2-08 13:12
김경태
- [속보] 시리아 반군, 수도까지 함락…아사드 대통령 도피<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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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수도까지 함락…아사드 대통령 도피<로이터> 2024-12-08 12:30
- 88세 교황 턱에 선명한 멍자국? 이유 들어보니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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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새 추기경들의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에 턱에 멍 자국이 선명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중계된 영상을 보면 교황의 오른쪽 턱 아래와 목 위쪽에 짙은 멍 자국이 보입니다. 가톨릭 전문매체 알레테이아는 이날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날 아침에 일어나다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교황은 괜찮으며 다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7일 88세 생일을 맞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병치레가 잦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2022년 봄부터는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해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날 신임 추기경 21명에게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수여한 뒤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분들"이라며 "형제애의 증인, 교감의 장인, 통합의 건설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래 신임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열 번째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2-08 09:52
김경태
- [속보] 미, 탄핵표결 무산에 "헌법에 따른 민주절차 작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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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 탄핵표결 무산에 "헌법에 따른 민주절차 작동해야" 2024-12-08 08:11
박통일
- 노벨 수상자들, AI 통제불능 상황 우려 표명…"안전성 일찍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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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관련 연구 성과 공로로 올해 노벨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오늘(7일) 현지 시각 초인적 AI 개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통제불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물리·화학·경제학상 수상자는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초인적 AI가 존재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이것은 우리가 내내 실현되리라고 믿어온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예전에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 시기가 훨씬 더 늦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의 개발 속도를 보면 5∼20년이면 될 것 같다"면서 "어떻게 (AI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선구자로 불리는데 과거로 돌아간다고 가정했을 때 후회되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 "안전성을 보다 일찍 고민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도 힌턴 교수 의견에 동의한다고 견해를 냈습니다. 허사비스 CEO는 "물론, 언제나 나의 열망은 과학적 발견에 기여하는 (AI) 도구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라면서 "AI를 통해 질병이나 에너지, 기후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돕는 훌륭한 도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동시에 강력한 범용 기술 개발이 수반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고민해왔다며 "AI는 인류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일 것이므로 위험성을 매우 심각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들은 AI 규제 필요성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힌턴 교수는 가장 먼저 AI 기술이 적용되는 '치명적 자율무기'(Lethal Autonomous Weapon Systems·LAWS)에 관해서는 현재 사실상 어떠한 규제도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이스라엘 등 주요 무기 공급국 간 군비경쟁 심화 여파로 주요국 정부들이 규제에 회의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허사비스 CEO는 "AI 규제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규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기에 불과 몇 년 전 논의한 규제 방법이 지금 논의할 만한 규제가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선 그 부분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힌턴 교수는 AI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초를 확립한 공로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AI 모델 '알파고'를 만들어 '알파고의 아버지'로도 한국에 알려진 허사비스는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딥마인드 연구원인 존 점퍼 등과 함께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2024-12-07 21:22
지선우
-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웨스트민스터 사원서 캐럴 행사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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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6일 현지 시각 저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이는 왕세자빈이 지난 9월 항암 화학치료를 마친 뒤 맡은 가장 큰 업무입니다.
해당 행사는 2021년 처음 열렸고 음악 공연과 성경 낭독을 중심으로 합니다. 왕세자빈은 해마다 주최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공감'을 주제로 이날 행사에는 약 1천600명이 참석했고 남편인 윌리엄(42) 왕세자와 세 자녀인 조지(11) 왕자, 샬럿(9) 공주, 루이(6) 왕자까지 왕세자 가족이 모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왕세자빈은 공연 출연자인 팔로마 페이스와 대화하면서 "올해 이런 한 해를 겪게 될 줄 몰랐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왕세자빈은 올해 초 복부 수술을 받고 입원했으며 이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화학치료를 받았습니다. 왕세자 가족은 사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메시지를 걸어두는 '친절 나무'를 찾았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2024-12-07 19:44
지선우
- 캄보디아 '불법 벌목 실태' 취재하던 기자 총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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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 불법 벌목 실태를 취재하던 한 언론인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캄보디아 경찰은 현지 매체 캄푸치아 아피바트 소속 60대 기자가 지난 4일 북서부 시엠레아프주 숲에서 불법 벌목 문제를 취재하던 중 피격돼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해당 기자와의 개인적인 분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다만 캄푸치아 아피바트 측은 살해된 기자가 불법 벌목업자들로부터 많은 위협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언론인연합회는 "취재를 위해 숲을 찾은 기자에게 이러한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인권센터(CCHR)에 따르면 1994년 이후 캄보디아에서 언론인 최소 15명이 살해됐습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오랜 기간 불법 벌목·거래가 성행했습니다. 이에 단속 공무원이나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가 공격받은 사례도 여러 건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2024-12-07 19:36
지선우
- '현상금 7천만 원'…미 최대 보험사 CEO 총격범, 사흘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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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를 뉴욕 한복판에서 총격 살해한 범인의 행방이 사흘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현상금을 1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상향하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으나, 그는 이미 뉴욕을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났음에도 아직 총격범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파악된 동선으로 미뤄 이미 범인이 뉴욕을 떠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범인은 4일 오전 6시 44분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톰슨 CEO를 총격한 뒤 달아났습니다. 톰슨 CEO는 이날 오전 8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범인은 총격 직후 전동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로 진입하고 이후 택시를 타고 이동해 버스 터미널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뉴욕경찰청 조셉 케니 수사과장은 범인이 터미널에서 빠져나오는 영상은 없는 것으로 미뤄 이미 뉴욕을 빠져나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의 신원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애틀랜타발 버스를 이용해 범행 열흘 전인 지난달 24일 뉴욕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정확히 어디에서 버스에 탑승했는지는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뉴욕에 도착한 이후에도 식사할 때를 포함해 대부분 시간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냈고, 가짜 신분증과 현금을 사용하며 신원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해튼 어퍼웨스트 지역의 뉴욕시티 호스텔 로비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웃는 장면이 유일하게 범인의 얼굴이 찍힌 장면이라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센트럴파크를 수색한 결과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주변의 토양을 포함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범인의 도주 경로에서 발견된 버려진 휴대전화, 물병과 간식 포장지 등에 대해서도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범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범인에 대해 기존 뉴욕 경찰이 내건 1만 달러 현상금의 5배인 최고 5만 달러(약 7,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의 범행 동기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사용한 탄피에 '지연'(delay), '부인'(deny) 등 글자가 새겨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런 단어들이 보험업계를 비판하는 학계 인사 등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2024-12-07 16:28
김경태
- [속보] 루마니아 헌재, '극우 승리' 대선 1차투표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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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루마니아 헌재, '극우 승리' 대선 1차투표 무효화 2024-12-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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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탄핵 표결 '촉각'…미 국방장관 방한 보류
- 【앵커멘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폭풍전야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미국 백악관의 움직임을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강영구 특파원! 백악관은 이번 탄핵안 처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나요?
【 기자1 】
네, 우리나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미국 백악관도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번 탄핵안 처리가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한 뒤, "한국의 민주적 시스템과 민주적 절차가 승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은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를 초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견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조태열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국의 비상계엄령이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해제된 것을 환영하며,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국의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주의는 비교적 동질적인 국가에서도 어려운 일이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관용을 보여주는 마음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계엄 선포와 탄핵안 발의로 이어지는 국내 정치의 혼란 상황으로, 미 국방장관의 방한 일정은 차질을 빚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2 】
네,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한국을 방문하려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애초 다음 주부터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해 미일, 그리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계엄령 선포와 이로 인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사임 등으로 인해 한국 방문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결국 일본만 방문하기로 판단한 것입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한 주한미군의 태세에는 변화가 없으며, 미 국방부는 여러 레벨에서 한국 국방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유진
#백악관 #비상계엄 #탄핵소추안
2024-12-06 19:02
강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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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한국 예측 불가"…전 세계 '예의주시'
- 【 앵커멘트 】
러시아는 한국은 예측 불가라고 밝히는 등 각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여행 주의국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등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야 자하로바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현지시각 4일)
- "우리는 한국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태를 우려하는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한국이 한반도의 긴장과 불안정을 초래하는 주체라는 방증"이라며 "북한이 왜 자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는지 분명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도 우리 상황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국 내부에선 엄청난 비판과 반발이 있다 해도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그런 노력을 해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한국 상황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반 왓슨 / CNN 리포터
- "하지만 이제 새로운 전선이 그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국 방문을 예고했던 주요 인사들은 방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카자흐스탄 국방장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이번 달 예정된 방한을 취소했습니다.
영국은 한국 여행 경보를 발령했고, 주한미국대사관은 홈페이지에 여행 주의 메시지를 띄우고 한때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과 러시아는 자국민에게한국 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유하는 등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비상계엄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이주호
그 래 픽: 이새봄
2024-12-06 19:00
이한나
- 중국, 자국 산업 보호 나선다…국산품 조달 때 가격 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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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를 앞두고 중국이 정부 조달 시 자국 제품에 대한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오늘(6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財聯社)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어제(5일) '정부조달 분야 중국산 제품 표준 및 시행 정책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습니다.
고시에 따르면 정부 조달에서 중국산 제품은 실제 가격보다 20% 낮게 조달 가격 책정이 가능합니다.
이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부품이 중국 내에서 생산되어야 합니다.
내년 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대비해 중국이 자국의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습니다.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팬데믹이 끝난 이후 중국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수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술 자립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기관과 국유 기업들이 컴퓨터와 같은 분야에서 자국 기업 제품을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들은 정부조달에서 차별이 있으며, '중국산'의 정확한 정의가 모호하다는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한편, 이 고시와 관련한 의견을 공개 수렴한다고 중국 재정부는 덧붙였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2024-12-06 16:09
김유민
- "윤 대통령, 정신 나간 게 아닐까"…BBC 인터뷰 '그 교수'의 비판
-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영국 BBC와 화상 인터뷰하던 중 자녀가 서재에 난입한 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송출돼 화제를 모았던 로버트 켈리 부산대(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정신 나간 것 같다"며 비판했습니다.
켈리 교수는 어제(5일) 자신의 SNS에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절반의 쿠데타'(semi-coup)'라며 논평을 남겼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확실히 완곡하거나 절반 상태의 쿠데타처럼 보인다"며 "마치 2021년 미국에서 일어난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의 한국 버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착 상태에 빠진 여소야대 정국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명분"이라며 "국민의 절반이 잠든 늦은 밤에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놀라울 정도로 무능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도 충동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켈리 교수는 현지시각 4일 CNN 인터뷰를 통해서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인터뷰했습니다.
진행자가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자리에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을 언급한 데 대해 켈리 교수는 "그땐 정상처럼 보였다"며 "그러니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 못 했다. 정신이 나갔던지 그런 게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2024-12-06 14:40
조수연
- [속보] 트럼프, 주중대사에 퍼듀 전 상원의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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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주중대사에 퍼듀 전 상원의원 지명 2024-1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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