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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쉬다 나와도 안타
- 9회 대타로 출전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투수 머리 위를 크게 넘기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쉬다 나와도 안타를 척척 치는 이정후 선수의 뜨거운 타격감. 오늘의 장면입니다.
2025-04-18 19:00
플레이버튼 - [스포츠LIVE] '유도 영웅에서 체육 살림꾼으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 오프닝 】
스포츠계의 뜨거운 인물들을 만나보는 스포츠 LIVE 초대석, 이번 시간은 '유도 영웅'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살림꾼'으로 변신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님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
이사장님께서 취임하신 지 어느덧 다섯 달 정도가 됐습니다. 그동안 엄청 바쁘게 지내신 것으로 아는데요, 취임 후 지금까지를 돌아보시면 어떠셨을까요?
【 답변 】
취임한 지는 한 다섯 달 정도 됐는데요. 그 이전에 상임감사로 먼저 발령을 받았기 때문에 약 2년 가까이 흐른 것 같습니다.
상임감사 시절보다도 지금 이사장 시절이 업무량이나 책임감이 10배 이상 막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또,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갖고 있는 전문성과 이 사명감으로 순간마다 소중히 아끼고 살고 있습니다.
【 질문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계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잖아요. 국민분들께 '저희 공단, 이런 일을 합니다'라고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 답변 】
저희 공단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마치고 그 이듬해 탄생된 국민체육진흥공단입니다.
저희들은 많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해서 체육 재정과 또 시설 확충,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다 하고 있고요.
특히, 대한체육회나 장애인체육회나 이런 데서 모든 것을,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것들을 잘 챙기고 이바지하는 데가 목적이 있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위대한 서울 올림픽의 유산이라 할까요? 정신적 가치와 숭고한 것들을 갖다가 계승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질문 】
우리나라 유도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유도 영웅'으로 유명하시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행정가로 변신하셨는데, 행정가가 되기로 결심하신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 답변 】
저는 선수 생활에서는 제가 좋아했던 유도에서 그저 조그마한 성적을 냈을 뿐인데, 국민들로부터 너무 분에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젠가는 이걸 한번 돌려 드려야 되겠다' 그런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요.
선수 생활 이후에 부산에 있는 모교 동아대학교에서 한 38년간 교단의 서면서 후학을 가르쳤고요.
그런 와중에서도 저는 '국가에 대한 봉사를 반드시 할 때가 올 것이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자리에 언젠가는 한 봉사할 수 있는 자리가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늘 동경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동경해왔던 그 소원이 이루어졌는데 정말로 선수 생활하듯이, 매 순간순간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질문 】
이사장으로서 '한국 체육을 위해 이 일은 꼭 해야겠다'는 일, 어떤 게 있으실까요?
【 답변 】
1988 올림픽 당시에는 우리 국민 소득이 5천 불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만 7천 불이 되어서 국민들의 삶은 윤택해졌지만, 그 인생의 가장 가치 있는 것 중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즐기는 스포츠가 돼야 되는데, 아직 환경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스포츠 기본법을 보면 '우리 국민들은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게 스포츠 기본법, 그래서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고.
이를 위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앞장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질문 】
공단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이 체육계 곳곳에 쓰이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이잖아요. 많은 곳에서 예산을 필요로 하는데, 어떻게 더 늘리실 계획이신가요?
【 답변 】
지금까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약 누적으로 20조 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말에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어서 올해 7월 1일부터 스포츠 토토가 공공 위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위탁을 하다가 저희들이 직접적으로 운영을 하게 되는데, 보다 더 투명하고 또 그 다양한 상품도 개발해야 되겠고. 좀 더 건전한 상품 개발을 통해서 재정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 질문 】
국민들의 체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이제 다음 주 공단에서 열심히 준비하신 게 있으시다면서요?
【 답변 】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스포츠 주간입니다. 올해로 63년이나 되었지만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스포츠 주간이 있는 줄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공단에서는 스포츠 주관 홍보에 앞장서고 있고, 스포츠 활동 장려에도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바람이라면 스포츠 주간에는 일주일 내내 온 국민이 방방 곳곳에서 신체 활동을 하는, 그러한 주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 】
곧 공단이 36번째 생일도 맞는다고 알고 있어요. 이사장으로서 정말 뿌듯하실 것 같은데, 36주년을 맞은 공단의 올해 가장 중요한 역점 사업은 무엇이 있으실까요?
【 답변 】
우선적으로 제일 크게 하는 것이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투표권 공영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고요. 이 준비는 한 치의 오차 없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체육 인재 양성의 요람이 있습니다. 그것이 체육 중고등학교인데요. 체육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지금 인구 소멸 때문에 엘리트 선수들이 선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체육 중고등학교를 환경 개선을 좀 해서 쾌적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나아가서는 지방에 있는 소멸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전국대회도 유치를 하고, 그 지역의 관광도 개발하고, 관광 코스도 개발하고. 또 그 지역의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생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
마지막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서 국민들께 약속의 한마디,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 답변 】
1988 서울 올림픽, 참 위대했습니다. 서울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갖다가 후손들한테 잘 발전시키고 계승을 시켜서 전달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온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정신이 개입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 게 제 욕심이고 꼭 이루겠습니다.
【 클로징 】
지금까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럼 스포츠 LIVE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8 11:20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끝내주는 수비로 경기를 끝낸다
-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코디 벨린저가 엄청난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말 그대로 끝내주는 수비로 경기를 끝내줬네요.
오늘의 장면입니다.
2025-04-17 19:01
플레이버튼 - 오늘도 쾅쾅…베이브 루스 소환한 이정후
-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오늘도 2루타를 포함해 안타 두 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2루타 고지를 밟은 이정후 선수. 산술적으론 단일시즌 역대 최다 2루타 기록도 가능한데요.
미국 언론에선 '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까지 거론하며 이정후를 극찬했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절묘한 타격 기술을 자랑했습니다.
1사 2루 상황,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른 체인지업을 걷어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습니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몸쪽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시즌 10번째 2루타까지 때려냈고,
6회엔 희생 플라이로 두 번째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11대 4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틀 연속 2안타 경기로 이정후는 자신의 이름을 메이저리그 지표 최상단에 올렸습니다.
3할 3푼 8리의 타율은 빅리그 전체 8위! 장타율은 전체 6위에 2루타와 장타 개수는 당당히 빅리그 1등입니다.
미국 매체와 현지 해설은 '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까지 언급하며 이정후를 극찬했습니다.
▶ 인터뷰 : 14일 양키스전 멀티 홈런 당시 해설
-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레지 잭슨 같습니다! 이정후! 와우, 완전 전성기네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정후를 조명하는 영상까지 올리며 스타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 소년은 진짜 스타가 될 기회도, 능력도 있습니다.'
내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앞두고 오는 11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경계할 정도로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정후.
▶ 인터뷰 : 이바타 히로카즈 /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MLB에서 활약하는 이정후 선수, 많은 안타를 치는 선수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후의 MVP급 활약에 미국이 반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유영모 박민주
화면출처: MLB KBO
2025-04-17 19:00
신영빈

- 류지현호, WBC 앞두고 오는 11월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
-
내년 3월 WBC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 야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습니다.
KBO와 NPB는 오늘(1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15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의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는 허구연 KBO 총재,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과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총재,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허구연 총재는 "평가전이 개최되는 11월은 2026년 WBC를 3개월여 남겨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지현 감독 역시 "일본 대표팀은 매우 세밀하고 파워도 겸비한 강한 팀"이라며 "우리 대표팀도 최상의 전력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해 이번 평가전은 물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리와 일본 대표팀은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서 경쟁합니다.
부임 후 첫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르는 류지현 감독은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KBO와 MLB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일본 대표팀 전력 분석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7 14:28
최형규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침묵 하루 만에 2루타 쾅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어제 무안타 부진을 씻고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2루타의 달인' 답게 오늘도 호쾌한 2루타를 기록했네요. 오늘의 장면입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2025-04-16 19:01
플레이버튼 - 이강인 벤치…PSG, 돈나룸마 선방 덕에 '진땀승' 4강
- 【 앵커멘트 】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과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진땀을 흘린 끝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2년 연속 4강 진출에 팀은 웃었지만, 이강인은 오늘도 벤치를 지켰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홈에서 열린 1차전 3대 1 승리를 품에 안고 여유롭게 원정 2차전에 나선 파리 생제르맹.
전반 27분 만에 두 골을 터뜨리며 꿈의 무대 4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4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애스턴 빌라의 집념은 끈질겼습니다.
전반 34분 틸레만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맥긴의 멋진 중거리 슛에 이어, 후반 12분 에즈리 콘사의 3번째 득점까지 터진 겁니다.
어느덧 합계 스코어 5-4! 한 골만 더 넣으면 승부가 원점이 되는 상황에서 애스턴 빌라가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파리 생제르맹엔 난세의 영웅이 있었으니 골키퍼 돈나룸마였습니다.
세 골을 허용했지만 중간 중간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던 철의 수문장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틸레만스의 헤딩을 파리채처럼 걷어내더니,
일 대 일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때린 슈팅마저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리버풀과의 승부차기에 이어 8강에서 또 한 번 영웅이 된 '수호신'의 활약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은 2년 연속 꿈의 무대 4강을 밟게 됐습니다.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뻐요. 우리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라 행복합니다."
팀은 웃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한국 팬들을 아쉽게 했습니다.
같은 시간, 바르셀로나가 도르트문트에 1대 3으로 패배했지만 1차전 4대 0 승리에 힘입어 합계 스코어 5대 3으로 4강으로 향한 가운데,
내일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최민지 송지수
2025-04-16 19:00
신영빈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윤리센터 판단 존중하고 사과…허위 사실엔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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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인센티브 부당 지급과 관련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 회장은 오늘(1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종목단체장 간담회에서 "불미스러운 부분을 말씀드리게 돼 유감이고 죄송스럽다"면서 "규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건 실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종목단체 회장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후원 유치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장님들의 고견을 들어 개선하겠다"고 언급해 인센티브 지급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SNS에서도 "'직무태만'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느껴진다"며 "현장의 특수성과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에 대한 소명은 앞으로 법적‧절차적 과정을 통해 충분히 이뤄질 것이며,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체육인들을 혼란시키고 분열시키는 악의적인 음해나 허위 사실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스포츠윤리센터는 '유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에 재임한 시절 후원금 유치 과정에서 협회 임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인센티브가 진행됐다'며 관리 소홀을 이유로 유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4명의 징계를 대한탁구협회에 요구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6 15:56
최형규

- 대한체육회, 지역주민 위해 '사랑의 빵 나눔'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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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태릉선수촌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16일) 열린 이번 행사는 태릉선수촌 제과기능장, 직원들이 함께 만든 빵을 서울시 노원구에 소재한 복지시설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체육회는 "태릉선수촌 빵은 국가대표선수촌 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로, 이를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제공해 국가대표선수는 물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 제고와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무료 스케이트 체험 강습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6 16:04
최형규

-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오는 20일부터 '스포츠주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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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매년 마지막 주 ‘스포츠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엽니다.
‘스포츠주간’은 국민의 스포츠 의식을 북돋기 위해 ‘스포츠기본법’에 매년 4월 마지막 주로 명시된 기념일로,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먼저, ‘스포츠주간’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까지 대국민 스포츠활동 장려 캠페인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가 진행됩니다. 국민의 스포츠활동 모습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스포츠주간, #당스보)하면 1건당 1천 원을 적립해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기부가 이뤄집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스포츠 경기관람권도 지원합니다. 공단은 스포츠 취약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야구·축구 경기관람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소외 없는 관람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스포츠주간’ 첫날인 오는 20일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오운완 액티브 페스타’가 열려 올림픽공원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건강 트레킹’과 심으뜸, 김혜선, 강하나, 요가소년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스포츠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또, 스포츠 기업 ‘플리마켓’, 가상현실 및 뉴스포츠 체험, ‘#당스보’ 현장 이벤트, 스포츠 이에스지(ESG) 얼라이언스 협업 캠페인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참여자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와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행사 운영 누리집(kspo.web3.newway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는 경남 지역 7개의 작은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小)중한 운동회’가 열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스포츠의 중요성과 올바른 운동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입니다.
전국 75개 국민체력인증센터 및 간편 측정센터에서 참여자 대상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에콜리안 골프장(정선, 제천, 영광)에서도 서포터스 및 유·청소년 초청 행사가 열립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올해로 63회 생일을 맞는 스포츠주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운동하기 좋은 봄을 맞이해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6 16:15
최형규
플레이버튼 - "뒤에서 돕겠다"…코트 떠나도 배구 곁에
- 【 앵커멘트 】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로 화려하게 은퇴한 김연경이 인생 2막도 배구와 함께합니다.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 하는데, 코트 뒤에서 배구계를 묵묵히 돕겠다고 하네요.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통합우승에 올려놓으며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배구 여제 김연경!
또 한 번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누구보다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끝낸 김연경이 배구계에 남아 인생 2막을 엽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구단에서) 배구 쪽 일을 조금 더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 것 같고요.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서 앞으로 배구계에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에서 선수 영입 관련 조언을 담당하게 될 김연경은 방송 활동도 병행하며 배구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배구의 아이콘'이자 이번 시즌 흥행 보증수표였던 자신의 은퇴가 V리그 흥행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연경은 "향후 지도자와 행정가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자신의 영향력을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배구를 떠올리면 김연경을 떠올리게끔 하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된 것 같아서, 앞으로도 한국 배구를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마친 배구 여제가 배구 인생 2막을 위해 또 한 번 힘찬 도움닫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영모, 염하연
영상출저 : 유튜브 '식빵언니'
2025-04-15 19:00
이규연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부통령의 아찔한 실수
-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오하이오 주립대 미식축구팀 환영 행사에서 트로피를 떨어트리는 아찔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모교 후배들 앞에서 제대로 망신을 당했네요. 오늘의 장면입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2025-04-15 19:00

- 국민체육진흥공단, 사행산업 시행기관과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 추진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불법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공단을 비롯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스포츠토토코리아 등 사행산업 시행기관들이 함께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불법도박 신고 절차를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모의 신고 챌린지’, ‘불법도박 근절 서약’ 등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사행산업 관련기관,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불법도박 예방 및 중독 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5 17:20
최형규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MVP로 시작한 배구여제, 끝도 'MVP'
-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며 18년만의 통합 MVP를 차지했습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을 통합 MVP로 시작해 마지막도 통합 MVP로 끝낸 김연경 선수, 배구여제다운 마무리였습니다.
오늘의 장면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2025-04-14 19:01
플레이버튼 - 미국 정복한 '후팡맨' 이정후…오타니도 넘었다
- 【 앵커멘트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슈퍼스타' 오타니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전 팬에게 '사또 모자'를 선물 받은 이정후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보답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 로돈도 깜짝 놀라게 한 123m짜리 대형 홈런으로 시즌 2호포를 신고한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홈런공을 날려달라'는 한 꼬마 팬의 간절한 바람에 이정후는 다시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꼬마 팬이 바란 대로 홈런을 선물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연타석 홈런이자, 3년 전 홈런공을 보내달라는 팬에게 그대로 배달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3점 홈런으로 이정후는 팀의 5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키스에게 한 경기에 홈런 두 방을 때려낸 구단 최초의 타자가 된 이정후의 이름은 여러 지표들의 꼭대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루타 공동 1위에 장타율 2위 등 팀 내 최고를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으로, 오타니보다도 페이스가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팀이 위닝 시리즈(2승 1패)로 다음 원정지로 이동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번 달 타율만 4할에 가까울 정도로 '폭풍'급으로 강력해진 바람의 손자의 질주는 이제 필라델피아로 향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유영모
2025-04-14 19:00
최형규

- 'MVP로 시작해 MVP로 마무리' 김연경, 18년 만의 V리그 통합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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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에도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김연경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31표 중 31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정관장과의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뽑힌 김연경은 정규리그 MVP로까지 선정되면서 2006~2007 시즌 이후 무려 18년 만의 통합 MVP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연경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05~2006 시즌 신인왕에 통합 MVP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은퇴를 선언한 이번 시즌엔 통합 MVP를 차지하면서 프로 선수 생활 시작과 끝을 MVP로 마무리했습니다.
정규리그 MVP로 호명된 김연경은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 떠나지만, 한국 배구를 위해 뒤에서 열심히 뒷받침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와 함께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발표된 여자부 역대 베스트7, 올 시즌 여자부 베스트7에도 선정되며 오늘 시상식에서만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집안 싸움 끝에 13표를 얻어 동료 레오를 1표 차로 꺾고 올 시즌 정규리그 MVP로 뽑혔습니다.
생애 첫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허수봉은 "정규리그 MVP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내년에도 동료 레오와 함께 MVP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남자부 영플레이어상은 우리카드의 한태준이, 여자부 영플레이어상은 한국도로공사의 김다은이 차지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4 17:54
최형규

- 미국 정복한 '후팡맨' 이정후…오타니도 넘었다
- [ 해당 기사는 저작권상 포털에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www.mbn.co.kr/news/sports 에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앵커멘트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슈퍼스타' 오타니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전 팬에게 '사또 모자'를 선물 받은 이정후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보답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 로돈도 깜짝 놀라게 한 123m짜리 대형 홈런으로 시즌 2호포를 신고한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홈런공을 날려달라'는 한 꼬마 팬의 간절한 바람에 이정후는 다시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꼬마 팬이 바란 대로 홈런을 선물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연타석 홈런이자, 3년 전 홈런공을 보내달라는 팬에게 그대로 배달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3점 홈런으로 이정후는 팀의 5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키스에게 한 경기에 홈런 두 방을 때려낸 구단 최초의 타자가 된 이정후의 이름은 여러 지표들의 꼭대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루타 공동 1위에 장타율 2위 등 팀 내 최고를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으로, 오타니보다도 페이스가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팀이 위닝 시리즈(2승 1패)로 다음 원정지로 이동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번 달 타율만 4할에 가까울 정도로 '폭풍'급으로 강력해진 바람의 손자의 질주는 이제 필라델피아로 향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유영모 2025-04-14 20:00
최형규

- 에콜리안 광산 골프장, 7월 1일부터 광주 광산구가 관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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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오늘(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에콜리안 광산 골프장의 관리운영권을 조기 이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콜리안 광산 운영 업무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체육공단은 오는 2031년(또는 투자비 회수 시)까지 보유했던 골프장 관리운영권을 올해 7월 1일부로 광산구에 이관합니다.
광산구는 전체 투자비 137억 원 중 미회수 투자금 약 70억 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하고, 운영 인력의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또, 골프 대중화라는 에콜리안 골프장의 취지를 고려해 공공형 골프장의 기능은 유지합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남은 3개의 에콜리안 골프장도 해당 지자체로 이관을 추진해 공공기관 혁신계획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체육기금의 조성과 지원, 스포츠산업 육성 등 핵심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4-14 14:15
최형규

- 고양 소노, 손창환 전력분석코치 감독으로 내부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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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손창환 전력분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새 시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소노는 오늘(14일) "창단 때부터 함께한 손창환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며 "부드러운 리더십과 국제업무, 전력분석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안양 SBS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손창환 감독은 은퇴 후 프런트와 전력분석 요원을 거쳐 2015년부터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1~2012시즌 안양 KT&G의 창단 첫 우승과 KGC 인삼공사에서 챔프전 우승을 경험한 손 감독은 고양 소노 창단 코치로도 활약했습니다.
손 감독은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강점을 극대화해 팬들에게 승리와 즐거움을 안기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석코치에는 NBA G리그 출신 타일러 가틀린이 합류합니다.
가틀린 코치는 2017~2018시즌 G리그 노던 애리조나 선즈 감독을 맡았고, 이후 스톡턴 킹즈에서 코치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2시즌 동안 KBL 무대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소노 측은 "김강선 코치와 박찬희 코치도 손 감독 체제에서 보조 코치로서 역할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2025-04-14 10:51
이규연
플레이버튼 - 바르셀로나 영웅을 느끼다…삼척 황영조 마라톤대회 열전
- 【 앵커멘트 】
한국이 낳은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의 고향이죠, 강원 삼척에서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황영조 선수가 훈련했던 코스를 달리면서 마라톤 영웅의 발길을 느끼며 뛰었습니다.
뜨거웠던 마라톤 현장에 장진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쌀쌀한 날씨 속에 반바지 차림으로 출발선에 모인 사람들.
출발 소리와 함께 길게는 42.195km, 짧게는 5km 달리는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유모차를 앞세운 아빠에, 재밌는 복장으로 나선 참가자까지, 기록보다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신지웅 / 강원 삼척시
- "평소에는 기록 때문에 뛰었다면 오늘은 재밌게 달려보고자 '펀런'(즐거운 달리기)이라고 생각하고…."
29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 달리기 열풍 속에 5천500명이 참가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저도 5km에 출전했습니다. 제가 달리고 있는 코스가 황영조 선수가 훈련했던 코스인데 이렇게 달리면서 마라톤 영웅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이팅!!"
마라톤으로 느끼는 성취감은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 인터뷰 : 윤선민 / 경기 포천시
- "너무 힘들어요. 연습해도 너무 힘든 것 같아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한국 마라톤의 영웅인 황영조와 이봉주 선수도 5km를 완주하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봉주
- "저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황영조
-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엘리트 꿈나무가 발굴되고 육성된다면 우리 대한민국도 세계 최고의 제가 금메달 따고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 땄던 그런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달리미들.
바르셀로나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발자취를 느끼기 위해 벌써 내년 대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2025-04-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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