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이번 주에도 아파트 매매시장의 약세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전셋값은 오름폭이 점차 커지는 모습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지난주와 비슷한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신도시는 30주, 수도권은 28주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서울은 관악구와 중구, 금천구, 마포구 등이 하락 폭이 컸습니다.
특히 관악구에서는 관악드림타운과 관악 현대의 106㎡∼141㎡형이 500만 원 가량 내린 급매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신도시는 일산과 평촌, 분당이 수도권은 동두천과 안산, 광주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전세 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 수요가 늘어나며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진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컸습니다.
동대문구와 송파구는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이 늘면서 매물이 줄었고, 분당과 중동, 광명시와 남양주 지역도 유입되는 수요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추석이 지나도 딱히 아파트 값 상승 요인은 없을 것이라며 매매는 약세, 전세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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