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증시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들이 3천억 원 가까이 사들인 IT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는 10.48포인트 오른 1866.45로 장을 마치며 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도 1천33조 3천450억으로 지난 27일의 기록을 깼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 원, 6백억 원 넘게 팔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은 3천452억 원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황창중 /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히 완화돼 있습니다. 각국 정부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IT주를 3천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이에 힘입어 IT 업종은 3.17% 오르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했고, 최근 부진하던 삼성전자도 나흘 만에 반등해 3.62% 올랐습니다.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 등도 3% 이상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1.87포인트 오른 489.61로 거래를 마치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리는 장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