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을 본격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분양가와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를 내세운 분양에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남양주의 별내지구 건설 현장.
2012년 입주를 앞두고 건설사들의 기반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 곳 별내지구는 2012년 별내역이 개통되고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높아 하반기 분양시장의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이곳에서 전용면적 101∼117㎡의 396가구를 분양하는 우미건설은 낮은 분양가를 강점으로 제시합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우미건설 홍보팀장
- "별내지구에서 지난해 공급했던 경우에는 3.3㎡당 1160∼70만 원대였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1,098만 원입니다. 따라서 총액 기준으로 따지면 2천5백∼3천만 원 정도가 저렴합니다."
분양 1년 후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청약일정은 14일부터 시작되고 당첨자는 이달 22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 분양도 시작됐습니다.
동도건설이 강서구에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9천만 원대의 낮은 분양가와 높은 수익률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찬구 / 동도건설 분양대행 담당
- "저희 상품은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이 9천만 원대로서 유사 상품에 비해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게 됐습니다."
수요자들도 주로 소형 주택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전희수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 "대형보다는 소형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서 모델하우스 구경하러 왔습니다."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낮은 분양가와 좋은 입지 조건으로 승부수를 띄운 '틈새 분양'에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