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부동산 시장은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했습니다.
전세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여유 자금을 보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전세난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관악구와 강동구, 양천구 등의 순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세금이 하락한 자치구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대 아파트들이 신혼부부 수요가 유지되며 최고 1천5백만 원까지 전세금이 올랐습니다.
양천구도 목동 금호타운과 하이페리온 등에서 학군 수요가 움직이며 전세금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강세를 지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유 자금을 보태 중소형 아파트를 사는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추석 이후 잠잠할 거라는 전세시장이 상승폭이 매우 커지고 중소형 중심으로 물건이 없다 보니까 조금만 돈을 보태서 매매로 돌아서자는 경향이 엿보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급매물은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매매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추석 이후에도 반등 조짐이 없자 중대형을 중심으로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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