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세교신도시의 첫 분양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녹지율이 높아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중심부에서 50㎞ 거리에 있는 세교신도시입니다.
분양가는 평당 800만 원 수준으로 가까운 동탄신도시에 비해서는 싸게 책정됐습니다.
LH공사 휴먼시아 아파트 1,060가구를 시작으로 세교1지구 C-3 구역 분양 물량의 첫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김재희 / 11월 입주 예정
- "공기가 좋고 맑아서 사람들이 살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유석영 / 9월 입주
- "여생을 즐기는 데 있어서 적절한 보금자리라고 생각해서…."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내년 5월 입주 예정인 C-1 구역과 C-4 구역에는 모두 88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분당과 일산 등 기존 신도시의 녹지율이 도시면적의 20% 수준이었다면, 세교1지구의 녹지율은 32%에 달합니다.
서른 개의 크고 작은 공원과 산책로가 갖춰져 있고,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수목원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통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입니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등 5개 도로가 서울로 통합니다.
▶ 인터뷰 : 남상욱 / LH공사 오산사업단장
- "중도금 무이자 제도와 일부 세대에 대해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분양가의 50%에 대해서는 계약 후 1년 내에 걸쳐서 낼 수 있도록…"
세교신도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는 기지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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