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최근 들어 업황이 바닥에 왔다는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T 업종의 주도주 복귀는 언제쯤 가능할지, 임지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우리 증시에서 IT지수는 지난달 초에 비해 5% 올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IT주들의 반등 시도가 현재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면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빠르면 연말부터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위원
- "TV 부문이 연말부터 재고조정 마무리와 TV가격 하락에 따른 신규와 교체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하지만, IT 업종이 주도주 자리로 복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반적인 업황 개선 시기는 내년 1분기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최운선 / LIG투자증권 연구위원
- "2011년도 1분기에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급과잉 우려를 흡수하는 시점이 IT 업종이 시장을 이끌어갈 시점이라고 보고 있고요."
내년 1분기나 돼야 IT주가 주도주로 다시 등극할 것이란 애기입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업황이 바닥에 근접한 현 시점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이 IT 업종 가운데 가장 빨리 회복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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