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회사를 잡아라 임현진입니다. 세계 원료의약품 시장은 대부분 유럽의 제약회사들이 장악해 왔는데요. 오늘 이 시간은 최근 국내 제약업체 중에서도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에스텍파마'를 소개합니다.
에스텍파마는 천식치료제, 위궤양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원료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제약사입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 "저희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1996년에 창업을 했고 2004년에 코스닥에 상장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벤처로 시작해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을 했고, 지금은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해외시장을 기반으로 해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기술력을 요구하는 원료의약품산업.
따라서 엄격하고 생산시설의 기준과 까다로운 품질수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에스텍파마에서 개발, 생산한 40여 종의 약품 원료는 모두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입니다.
이 약품 원료는 국내외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직원 대부분을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분야에 배치하고 회사가 어려워도 고정적으로 매출액의 5~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종길 / 에스텍파마 품질보증팀 차장
- "에스텍파마에서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품질입니다. 당사는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품질수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할 만큼 품질 유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스텍파마의 실적을 살펴보면 2008년 1,000만 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2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321억의 매출과 수출 1,560만 불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 상반기는 매출 189억 원, 영업이익 21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27%, 영업이익 31%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올해는 해외중심의 마케팅으로 2,500만 불 이상 수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스텍파마는 국내와 유사한 원료의약품신고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후 에스텍파마는 미국과 유럽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힘썼습니다.
▶ 스탠딩 : 임현진 / 리포터
- "에스텍파마는 지난 2008년 미국의약품생산설비 기준에 적합한 공장을 설립하며 미국, 유럽에서의 매출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알코올중독치료제 원료와 MRI 조영제 원료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입니다.
두 제품 모두 유럽의약품 등록제와, 유럽 안전 적합 인증서를 통해 제품 효능을 인정받아 유럽 대형제약사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 "최근에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대표적인 품목은 알코올중독치료제입니다. 올해 연말부터 프랑스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었고요. MRI 조영제는 저희가 최근에 주요품목 3가지 정도 개발이 거의 완료되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굉장히 유망한 품목으로..."
에스텍파마의 성장에도 넘어야 할 과제는 있습니다.
한정돼 있는 약품 원료 시장에서 세계적인 제약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 "저희 에스텍파마는 수출 시장에 대한 성장을 가지고 특히 선진국 시장에 대한 성장을 가지고 저희도 계속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거고요."
중국 시장에서 합작투자를 통해 완제의약품 업계에 진출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생명공학을 활용한 바이오 벤처기업과 협력해 사업 확장을 모색 중입니다.
▶ 스탠딩 : 임현진 / 리포터
- "에스텍파마는 최근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오산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mbn 임현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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