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옵션 만기일인 어제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거래소가 공동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 질문1 】
어제 사태에 대해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얘기겠죠?
【 기자 】
예 그렇습니다.
옵션 만기일인 어제 장 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도이취증권 창구를 통해 2조 원 가까운 차익거래 매물이 쏟아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 공동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이취 증권 창구에서 대량 매물이 쏟아진 경위와 적절한 절차를 거쳤는지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주식과 선물상품을 연계한 불공정거래 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어제 장 마감 직후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특별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의 특별심리는 불공정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 현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것인데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를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어제 만기일 쇼크는 자산운용사에도 파장이 미쳤는데요.
한 운용사가 어제 옵션거래로 무려 889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도 손실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이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도 수시 검사에 나서 손실을 초래한 경위와 내부 통제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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