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코스피의 상승세는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 코스피는 25포인트 내리며 1,91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 초반 장중 1,970선을 돌파하며 2,0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환차익을 실현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의 매물 폭탄에 급락했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도 환율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홍순표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1,100원 선 이하에서는 기업실적이나 수출 약화 우려가 나올 수 있고 1,100원 선 이상에서는 그동안의 환차익에 대한 이점이 약화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밖에 16일로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 그리고 미국의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도 변수입니다.
G20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긴 하겠지만, 코스피의 상승세는 유효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경계감이 형성되며 다소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의 시각에 변함이 없다는 인식으로 저가매수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등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509로 한 주를 마감한 코스닥은 코스피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당분간 관망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 업종 관련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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