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8일)은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전날보다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1,9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최근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은 유럽 아일랜드발 재정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시장의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현물을 팔아치웠지만, 선물시장에서 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기관도 현물에서 8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5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팔았습니다.
전기가스와 통신을 뺀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수상승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3%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이 4% 넘게 오르는 등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8포인트 오르며 514로 장을 마쳤습니다.
브라질 고속철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에 철도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대아티아이와 세명전기, 지아이블루가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130원대로 하락하며 10원 내린 1,134원 9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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