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천에는 아파트 분양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기도 하는 가운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에 분양 접수를 시작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견본주택입니다.
지난 12일 문을 연 뒤 2만 명을 넘는 인파가 몰리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1순위 청약은 1,426가구 모집에 848명만 신청하는데 그쳤습니다.
어제(18일)는 2순위 신청을 받았고, 오늘(19일)은 3순위 신청을 받습니다.
위치상 서울에 더 근접한 인천 계양구에도 오는 26일 견본주택이 문을 엽니다.
3개 단지 1,424가구 가운데 1단계로 715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분양가는 3.3㎡당 천만 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85㎡ 이하 중소형이 540가구로 전체 75%를 차지합니다.
▶ 인터뷰 : 이용환 / 동부건설 마케팅팀 과장
- "단지와 인접한 아라뱃길이 내년 말 완공 예정이고요. 두물머리생태공원과 향후 조성될 41km 자전거도로가 한강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이 밖에도 인천 서구에 분양 소식이 있고, 김포한강신도시도 1년 만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됩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본부장
- "수도권 시장이 앞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서 인천도 분위기를 같이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공급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회복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침체 중인 인천 부동산 시장에 분양물량이 잇따르면서 활력소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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